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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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더랜드 컴백' 지동원, 첫 경기부터 1골 1도움

기사입력 2013.07.11 14:3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원소속팀인 선더랜드로 돌아간 지동원이 프리시즌 첫 경기부터 골 소식을 전해왔다.

지동원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선더랜드 클럽 훈련장에서 열린 지역 올스타팀과의 친선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13-1 대승에 힘을 보탰다.

시작은 도움이었다. 팀이 2-0으로 앞선 전반 중반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파고든 지동원은 절묘한 패스로 스테판 세세뇽의 골을 도왔다. 도움으로 발을 예열한 지동원은 전반 종료 직전 세바스티안 라르손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어 골망을 갈랐다.

소집 첫 경기부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한 지동원은 향후 팀 내 입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임 감독인 마틴 오닐 체제에서 중용 받지 못해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됐었던 지동원은 독일 무대 활약을 발판 삼아 한층 입지가 단단해졌다. 선더랜드는 분데스리가 팀들의 지동원 영입 의사를 듣지 않고 있다.

파올로 디 카니오 선더랜드 감독은 이날 지동원을 최전방 원톱으로 활용해 2선 자원이 아닌 공격수로 점검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지동원 ⓒ 선더랜드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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