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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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코리아2' 우승 이예준, "메시지 주는 가수 되고 싶다"

기사입력 2013.06.01 02:42 / 기사수정 2013.06.01 02:42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엠넷 '보이스코리아2'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예준이 메시지를 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이예준은 31일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보이스코리아2' 파이널 라운드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후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속으로는 긴장됐지만 사실 떨어져도 후회 없을 무대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을 보여드렸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예준은 "우승자로 발표가 됐을 때 저희 할아버지가 저에게 '큰 사람이 될 것'이라고 하셨던 말씀이 생각나서 그렇게 되기까지 한 걸음 앞으로 나간 것 같아 눈물이 나왔다"며 "지금까지 뒤에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하나하나 말은 못하지만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고 밝혔다.

또 이예준은 문자투표 중간 집계 결과가 1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 "저는 유다은이 2위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윤성기가 2등이었다"며 "제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것에 놀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날 이예준은 '쇼케이스'를 콘셉트로 한 무대에서 드라마 '명성왕후'의 OST인 조수미의 '나 가거든'을 선곡해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인 후, 엠넷이 선정한 '레전드 100인'의 무대에서는 신승훈의 '보이지 않는 사랑'을 재해석해 완벽한 무대를 꾸몄다.

이예준은 어떤 가수가 되고 싶으냐는 질문에 "단순한 이야기이지만 가사의 내용에서 제 이야기를 했을 때 듣는 분들이 한번쯤은 웃음을 짓거나 메시지를 느낄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엠넷 '보이스코리아2는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승부한다'는 콘셉트로 경연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최강의 보컬리스트를 꿈꾸는 참가자들의 목소리만 듣고 팀원을 선발하는 블라인드 예선 등의 독특한 오디션 과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신승훈, 백지영, 리쌍 길, 강타 등 코치들의 지도를 받으며 서바이벌로 대결을 펼쳤고, 이날 최종 우승자로 이예준이 선정됐다.

한편, '보이스코리아2'에서 우승한 이예준은 3억원 상당의 상금과 자동차, 음반 발매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이예준 ⓒ 엠넷]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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