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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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프 승격 확정…김보경 이제 EPL서 뛴다

기사입력 2013.04.17 10:1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김보경(24·카디프시티)이 다음 시즌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게 된다. 12호 코리안리거의 탄생이다.

카디프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3라운드에서 찰턴 애슬레틱과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25승9무9패(승점84)를 기록한 카디프는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최소 2위를 확보해 1위와 2위에 주어지는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확정지었다. 카디프는 1992년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최상위 리그에서 뛰게 됐다.

선발 출전한 김보경은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풀타임을 소화하며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의 무승부에 기여했다. 카디프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함에 따라 김보경은 박지성을 시작으로 이영표, 설기현, 이동국, 김두현, 조원희, 이청용, 지동원, 박주영, 기성용, 윤석영에 이어 한국인으로서 12번째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카디프가 승격하면서 국내 축구팬들은 다음 시즌 김보경과 기성용(24·스완지시티)이 펼치는 '남웨일스 더비'를 지켜볼 수 있게 됐다.

한편, 이청용(25)이 시즌 5호 도움을 기록한 볼튼 원더러스는 뼈아픈 패배를 당해 프리미어리그 승격 꿈이 사라지고 있다. 볼튼은 이청용의 도움에도 불구하고 레스터 시티에 2-3으로 역전패를 당해 17승12무14패(승점63)로 7위로 밀렸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김보경 ⓒ 카디프 구단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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