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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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서영이' 이보영-이상윤, 재결합 못하고 이혼 위해 법원 찾아

기사입력 2013.02.02 20:13 / 기사수정 2013.02.02 20:1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이보영과 이상윤이 결국 합의 하에 이혼했다.

2일 방송된 KBS '내 딸 서영이'에서는 서영(이보영 분)과 우재(이상윤 분)가 이혼을 결심하고 법원을 찾는 내용이 방송됐다.

서로 법원 앞에서 만나기로 한 두 사람은 마음을 정리한 뒤 어색한 만남을 가졌다. 서영은 우재를 발견하고 "생각보다 일찍 왔네"라고 말했고 우재는 "이서영 시간 약속은 칼 같으니까"라고 답했다.

잠시 망설이던 두 사람은 이내 법원 안으로 들어가 이혼 서류를 제출했고 함께 나왔다. 우재는 "마지막으로 밥이라도 먹고 가자"고 서영을 붙잡았고 서영도 "이 근처에 맛있는 집이 있다"며 우재를 데리고 갔다.

밥을 먹던 도중 우재는 "요즘은 어디에서 지내는 거야?"라고 물었고 "이제 이혼도 했으니 이런 것쯤은 알려줘도 괜찮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우재는 "서류 정리 전에 말했어야 했는데 너무 늦었다"며 "내가 너 편하게 있을 곳이라도 마련해주고 싶다"며 마지막까지 서영을 걱정했다.

그런 우재의 말에 서영은 "그 동안 우재씨 덕분에 돈 안 쓰고 지냈다"며 "월급 모은 걸로 집 마련했다. 나는 괜찮다"며 우재의 호의를 거절했다.

또 서영은 "내가 우재씨에게 돈을 줘야 할 상황"이라며 "나는 우재씨에게 돈을 받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온 두 사람은 "서로 잘 지내라"며 인사를 나눴고 서영은 우재를 보내고 돌아오며 과거를 회상하고 눈물을 흘렸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보영, 이상윤 ⓒ K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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