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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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류현진이 예상한 자신의 첫해 승수는?

기사입력 2013.01.29 21:59 / 기사수정 2013.01.29 22:01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강산 기자] '첫 해 승수는 15승 정도.'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미국 출국 직전까지 500원짜리 야구연습장에서 배팅볼을 치면서 타격 연습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류현진은 29일 방영되는 JTBC '쨍하고 공뜬날'과의 인터뷰에서 “500원씩 넣고 치는 야구연습장에서 배팅볼을 쳤다”며 “알루미늄 배트인데도 (타격을 해보니) 손이 아프더라”고 고백했다. 그의 소속팀 다저스가 속해있는 내셔널리그(NL)에서는 투수도 타격에 임해야 하기 때문이다.

타격에 대한 공포가 없느냐는 정수근 해설위원의 질문에 류현진은 “번트를 대는 등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면서도 “빠른 공이 오면 잘 될지 무섭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류현진 본인이 예상하는 첫해 빅리그 승수는 약 15승 정도란다. 또한 '故 최동원, 선동렬, 박찬호 등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 비교해달라'는 질문에도 답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류현진의 연봉과 관련된 비화도 공개된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처음 제시한 6년 3000만 달러는 크다면 큰 돈이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그리 큰 돈이 아니다”고 말했다. 결국 류현진은 다저스와의 막판 협상 끝에 6년간 360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류현진이 밝힌 자신의 용돈은 한달에 400만~500만원 선이란다. 하지만 류현진은 “다저스 연봉이 들어오면 용돈도 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한편 "쨍하고 해뜰날' 제작진은 류현진과의 인터뷰를 29, 30일 양일간 내보낸다.

[사진=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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