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최다니엘이 장나라에게 문자에 대한 답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14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3' 12회에서는 강세찬(최다니엘)이 정인재(장나라)를 찾아가 학교에서 사직하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세찬은 정인재에게 문자로 "조퇴증 종이 다 썼습니다. 누구한테 달라고 해야 합니까?". "진로 상담 내용도 기록에 남겨야 합니까? 몇 줄 이상 써야 합니까?", "공문 다 쓰고 나서 이하여백 뒤에 점찍는 겁니까? 안 찍는 겁니까?"라고 업무 관련 일을 물었다.
하지만 정인재는 이 문자를 보고도 답을 하지 않았다. 이에 강세찬은 직접 정인재가 있는 곳으로 찾아가 "이렇게 멀쩡하시면서 왜 제 문자는 씹으신겁니까?"라며 이야기 좀 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까페로 자리를 옮긴 후 "답문을 해야 제가 일을 하든지 말든지 할거 아닌가요?"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하지만 정인재는 그런 것은 다른 선생님들께 물어봐도 알 수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결국 강세찬은 "진짜 안 나오실 겁니까?"라며 "엄선생님께서 사직서 제대로 내라고 하십니다. 정식으로 그만둬야 후임을 구하든지 말든지 한다고요"라고 자신이 찾아온 의도를 밝혔다.
그러자 정인재는 어두운 표정으로 "내일 가서 처리할게요"라고 답했다. 이 말을 들은 강세찬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제 마음 덜 불편하자고 잡는 거 아닙니다"라고 자신의 본심을 밝혔다. 이어 말을 하려다 말고 "제 문자 좀 씹지 마세요. 애들한테는 1초도 안돼서 답문 꼬박 꼬박 보내면서 왜 저한테는 그렇게 야박하게 구는 겁니까?"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장나라, 최다니엘 ⓒ K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