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4:38
스포츠

까메호 24점…LIG손보, 대한항공 꺾고 2위 도약

기사입력 2013.01.03 21:0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LIG손해보험이 대한항공을 꺾고 전반기를 마감했다.

LIG손해보험은 3일 인천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최종전에서 대한항공을 3-1(25-21, 21-25, 25-19, 25-16)로 제압했다.

'주포'인 까메호는 블로킹 8개를 포함한 24점을 올렸다. 이경수와 하현용도 나란히 13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지원했다. 3연승 행진을 달린 LIG손해보험은 승점 28점을 기록하며 현대캐피탈(승점 27점)을 제치고 리그 2위로 도약했다.

반면 대한항공은 센터 하경민이 11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좌우쌍포인 마틴과 김학민이 부진을 보이며 무릎을 꿇었다.

올 시즌 1승1패를 기록한 두 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LIG손해보험은 1세트 막판 블로킹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의 반격이 곧바로 시작됐다. 18-18 동점 상황에서 대한항공은 김민욱의 서브에이스 2개로 승기를 잡았다. 김민욱의 활약에 힘입은 대한항공은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전세를 역전시키지 못했다. 팀의 해결사인 마틴과 김학민은 좀처럼 에이스의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 반면 LIG손해보험은 부상 중인 김요한 대신 투입된 주상용이 선전했다.

까메호와 이경수의 공격도 살아난 LIG손해보험은 3세트와 4세트를 내리 따내며 경기를 종료시켰다.

[사진 = LIG손해보험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