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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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판도라의 상자 열렸다…박유천-유승호-윤은혜 비극 전조

기사입력 2013.01.03 08:59 / 기사수정 2013.01.03 09:00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전광렬 죽음의 결정적 단서를 쥔 송재호가 전격 등장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16회에서는 14년 전, 흔적도 없이 사라진 수연(조이/윤은혜 분)을 찾기 위해 김형사(전광렬)가 마지막으로 도움을 청했던 최반장(송재호 분)이 다시 등장했다.

재경요양원에 입원중인 강현주 환자 면회 시간을 물어보는 남자아이의 음성과 병원장을 협박하는 아버지 한태준(한진희 분)의 통화내용이 담긴 전화를 받은 정우(박유천)는 자신에게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이 14년 전, 그날의 사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판단, 주형사(오정세 분)에게 당시 병원에서 근무했던 직원의 연락처 탐문을 부탁했다.

이 과정에서 정우는 자신보다 먼저 병원 측에 14년 전 사건에 대한 문의를 한 사람이 있었음을 알게 됐고 그 사람은 놀랍게도 김형사가 아버지처럼 따르던 최반장이었다. 김형사를 죽음으로 몰고 간 범인을 찾기 위해 형사가 된 정우와 마찬가지로 최반장 역시, 진실을 밝혀내고자 오랜 시간 홀로 외로운 사투를 벌이고 있었던 것이다.

최반장을 찾아가 도움을 청한 정우는 그가 모아두었던 단서들 속에서 김형사의 차에서 나온 콜라 캔과 함께, 미쉘 킴(김선경)의 여권사진을 발견했고 이어, 함께 붙어있던 어린아이의 사진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사진 속 어린아이는 14년 전, 자신이 불길 속에서 구해준 꼬마로 지금의 해리였기 때문이다.

결정적 단서를 찾게 된 정우의 숨은 진실 찾기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정우는 미쉘킴이 14년 전 수연을 데리고 떠난 사실을 알게된 뒤 마침내 해리의 정체를 눈치 채 큰 충격에 휩싸였다.

해리에게도 비극은 찾아왔다. 한태준의 집에서 14년 전 헤어진 엄마(차화연)를 만난 해리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오히려 경계하는 엄마의 모습에 큰 충격을 받고,"엄마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준이야"라며 오열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했다. 오랜시간 그리워하던 엄마가 한태준에 의해 정신을 놓은 것에 분노한 해리는 분노로 울부짖으며 한태준에 대한 복수를 더욱 강하게 다짐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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