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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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골 2도움' 케빈, 35R MVP…시즌 2번째 선정

기사입력 2012.10.09 15:18 / 기사수정 2012.10.09 22:1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 경기 2명의 해트트릭. 그 중 한 명인 '대전의 왕자' 케빈이 K리그 35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6일부터 8일에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5라운드를 대상으로 MVP와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 발표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는 케빈에 돌아갔다. 케빈은 지난 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 경기에서 3골 1도움의 맹활약으로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리그 5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며 1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대전과 강원의 경기는 K리그 출범 이후 단 한 차례에 불과한 한 경기에서 2명이 해트트릭을 하는 '해트트릭 전쟁'이 펼쳐졌다. 대전의 케빈과 강원의 지쿠가 해트트릭을 주고받았고 도움도 2개를 추가한 케빈이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케빈의 활약에 프로축구연맹은 "강력한 포스트플레이와 뛰어난 기회 포착 능력으로 해트트릭 완성"이라고 평가했다. 케빈은 올 시즌 지난 11, 15라운드에 이어 시즌 3번째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됐고 MVP는 2번째다.

35라운드 베스트11에는 골키퍼 김영광(울산)을 비롯해 수비수 김대호(포항), 이윤표(인천), 알렉산드로(대전), 오범석(수원) 미드필더 박희도(서울), 황지수(포항), 황진성(포항), 노병준(포항) 공격수로 케빈과 지쿠가 선정됐다.

한편, 35라운드 베스트 팀에는 MVP를 배출한 대전이 선정됐고 베스트 매치도 역사에 남을 해트트릭 전쟁을 펼친 대전과 강원의 경기가 뽑혔다.

[사진 = 케빈 ⓒ 엑스포츠뉴스 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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