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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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박 눈물고백 "5년 간 홀로 키운 전진…너무 미안했다"

기사입력 2012.10.09 12:01 / 기사수정 2012.10.09 12:01

방송연예팀 기자


▲찰리박, 눈물고백  ⓒ KBS2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가수 찰리박이 눈물로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찰리박, 김국환이 출연해 '나는 나쁜 아빠였다' 라는 주제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가수 전진의 아버지 찰리박은 두번의 결혼 등으로 마음의 상처를 준 아들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찰리박은 "전진이 다섯 살 때까지 홀로 키웠다. 나름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 엄마의 빈자리가 아들에게는 컸던 것 같다. 어린 전진은 엄마 손을 잡고 지나가는 아이들을 부러워하며 쳐다봤고 가슴이 너무 아파 재혼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생각과 달랐던 재혼 생활에 찰리박은 또 이혼을 결심하게 됐고 "아들에게 너무 미안했다"면서 전진에게 "우린 동반자니까 힘든 일을 함께 극복하자"라며 이해를 구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진은 영상편지로 "어릴 때 할머니가 엄마를 대신했다. 엄마의 부재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던 것 같다. 사실 내 꿈은 가수가 되는 것이 아니었다. 가수든 안무가든 TV에 얼굴을 비추면 친어머니가 날 찾아오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가수가 된 것이다"라며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러나 이내 전진은 "아버지는 아버지 때문에 내가 힘들었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 아버지가 있었기에 좋았고, 덕분에 더 빨리 철이 들 수 있었다"라며 끈끈한 부자의 정을 드러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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