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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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전 앞둔 에브라 "맨유, 경종 안 울리게 조심해야"

기사입력 2012.10.05 20:39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파트리스 에브라가 뉴캐슬과의 일전을 앞두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 4일(한국시간) 에브라가 "이미 토트넘에게 1패를 당한 터라 올시즌 뉴캐슬과의 경기는 매우 중요해졌다. 우린 뉴캐슬전에서 또 한번 경종이 울리지 않길 바란다"고 말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CFR클루지와의 UEFA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2-1 역전승을 거둔 맨유는 오는 8일 뉴캐슬 원정을 앞두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상승세를 리그에서도 이어가겠단 각오다. 자존심 회복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일전이다. 지난 30일 안방에서 토트넘에게 패한 맨유로선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뉴캐슬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지난 시즌 맨유에게 악몽을 심어준 바 있다. 1월 4일 벌어진 맞대결에서 맨유는 홈에서 뉴캐슬에게 0-3 패배를 당하며 고개를 떨군 기억이 있다. 앨런 파듀 감독 부임이후 강팀으로 변모한 뉴캐슬은 이번 시즌에도 만만찮은 전력을 선보이고 있어 승부를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에브라 역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해 있었던 참패의 기억을 빨리 씻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린 지난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두 기억하고 있다"면서 "(참패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우린 경기 시작부터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 쉬운 경기가 되진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무엇보다 에브라는 이번 경기 승부처로 선취골을 꼽았다. 선제골을 넣어야 승기를 잡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브라는 "우린 첫 골을 반드시 넣고 경기 주도권을 쥘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지난 날을 되풀이될 것이란 걱정은 없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는 그것은 매우 나쁜 습관"이라 말했다.

[사진=파트리스 에브라 (C) 더선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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