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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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이민호-류덕환 '최영과 공민왕 재해석'에 女心흔드나

기사입력 2012.08.21 10:54 / 기사수정 2012.08.21 10:54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지난 13일 대단원의 막을 연 SBS 월화 드라마 '신의'가 벌써 3회 방영을 마쳤다.

'신의'는 김희선의 6년 만의 복귀작인데다 타임슬립 퓨전 사극 소재는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게다가 '태왕사신기'를 연출한 김종학과 송지나 작가의 두 번째 만남은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높였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방송 2회 만에 두 자릿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경쟁 드라마 1위인 '골든타임'과 치열한 설전에 돌입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신의'는 20일 10.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골든타임'과 3.7%p 차.

현대에서 고려시대로 온 김희선뿐만 아니라 역사적 인물 공민왕과 최영이 어떻게 그려질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치가 높아 시청률 상승세 조짐이 예사롭지 않다.

한편으로는 판타지에 치중하다보니 역사적 사실이 부실하다는 시청자 의견도 있다. 그렇지만 배우들의 미친 연기력은 극의 미진한 부분 역시 상쇄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20대 배우 류덕환과 이민호의 연기는 눈길을 끈다.



류덕환은 고려의 공민왕을, 이민호는 최영 장군을 연기했다. 두 배우는 실제 인물을 연기하는 부담감 속에서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는데 성공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20일 방송에서 류덕환은 노국공주(박세영 분)와의 첫 만남을 연기하는 공민왕의 모습을 완벽 소화했다. 약소국 왕자로서의 비애감과 울분을 토하는 공민왕의 모습을 완벽 재해석한 것이다.

한편, 이민호는 원칙과 신의를 중요시하는 최영 장군의 캐릭터를 구축함과 동시에 아련한 눈빛 연기로 그만의 매력을 발산했다. 이민호의 눈빛 연기에 매료된 여성 시청자들의 '최영 앓이'가 시작했다.

'신의'가 앞으로 더욱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과 공감을 받으며 시청률 상승세를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신의 ⓒ S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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