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09:43
스포츠

'결승 스리런' 정성훈 "오늘 경기 계기로 살아났으면"

기사입력 2012.06.02 20:31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LG 트윈스 정성훈이 부활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정성훈은 2일 잠실구장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결승 스리런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로 팀의 8-5 승리를 견인했다.

정성훈은 이날 두번째 타석부터 방망이를 예열하기 시작했다. 정성훈이 두번째 타석서 터뜨린 2루타는 4회말 4득점의 신호탄이었다. LG는 정성훈의 2루타에 이은 볼넷 3개와 박용택의 싹쓸이 2루타를 묶어 대거 4득점,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

정성훈은 세번째 타석서 좌측 담장을 직접 때리는 홈런성 2루타를 기록, 이날 결승 홈런을 예고했다. 결국 정성훈은 7회말 1사 1, 2루 상황서 들어선 네번째 타석에서 상대 투수 안승민의 7구 131km/h짜리 슬라이더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는 비거리 120M짜리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은 지난달 1일 한화전 이후 32일만의 홈런이자 이날 경기의 결승 홈런이었다.

정성훈은 경기 후 "홈런을 의식하고 친 건 아니다"며 "득점 기회가 와서 타점을 올리려고 했는데 홈런이 나왔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5월 한 달 동안 잘하려고 했는데 잘 맞지 않았었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살아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사진=정성훈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