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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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종근 10억 사기, "쓰레기 석유 전환 사업"…도와달라 대성통곡한 사연은?

기사입력 2012.05.30 14:58 / 기사수정 2012.05.30 14:58

임지연 기자


▲왕종근 10억 사기 ⓒ SBS

[엑스포츠뉴스=임지연 인턴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왕종근이 10억을 고스란히 날린 사연을 고백했다.

오는 31일 방송 예정인 SBS'자기야'에서 부산 사투리 억양 때문에 남보다 이른 46세의 나이로 KBS 아나운서 직을 사퇴한 왕종근이 퇴직 후로 여러 사람들에게 사기를 당해 노후자금으로 간직했어야 할 재산 10억을 고스란히 날린 기막힌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쓰레기를 석유로 전환한다는 사업', '쓰레기에서 버섯을 재배한다는 사업', '썪은 발효 비지 사업' 등등 주로 누가 들어도 의아할 만한 사업에 평생 방송만 했던 고로 좁은 시야와 얇은 귀를 가진 남편 왕종근이 퇴직금과 그간 모아 둔 종자돈을 올인 한 것. 급기야 마지막 해외골프장 회원권 사업에 도전하며 개업식을 하는 자리에선 모인 하객들 앞에서 대성통곡하며 제발 도와달라고 애걸복걸하는 모습까지 보였다며 아내 김미숙이 당시를 회상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또한 31일 방송분에서는 '백년해로가 두려워'라는 주제로 부부가 함께 노년을 맞기에 두려운 현실적인 갈등에 대해 공방이 펼쳐진다.

한편 남편 왕종근의 물색없는 세상살이 때문에 노후가 심히 걱정된다는 아내 김미숙의 에피소드는 오는 31일 밤 11시 15분에 자기야를 통해 공개된다.

임지연 인턴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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