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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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4시즌 아스널, EPL 20주년 '최고의 팀' 선정

기사입력 2012.05.15 23:51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2003/0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무패 우승을 달성한 아스널이 20년 통틀어 최고의 팀으로 선정됐다.

당시 아스널은 26승 12무 (90점)를 기록하며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은 채 우승을 차지했다. 아스널의 무패 우승은 1889년 프레스턴 이후 115년 만에 처음이었다. 하지만 프레스턴은 22경기만 치렀으며 아스널은 16경기가 더 많았다.

아스널은 공수에서 완벽한 조직력을 자랑했다. 38경기 동안 73골을 터뜨린 반면 수비에서는 고작 26실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아르센 벵거 감독이 추구하는 아름다운 패싱 풋볼을 완벽하게 재현한 아스널은 2위 첼시를 승점 11점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골문은 옌스 레만이 지키고, 수비에는 로렌 에탐 마이어, 솔 캠벨, 콜로 투레, 애슐리 콜이 포백을 구성했다. 미드필드에는 프레데릭 융베리, 패트릭 비에이라, 지우베르투 실바, 로베르 피레가 포진했으며, 최전방은 티에리 앙리, 데니스 베르캄프가 투톱을 형성했다.

벵거 감독은 "난 이번 수상이 정말 자랑스럽고 행복하다. 난 당시 우리가 무패 우승에 다가설 때 선수들에게 우리가 특별한 무언가를 이루어낼 수 있다고 말해줬다. 그리고 그들은 해냈다. 당시 그들은 이러한 성과가 미래에 얼마나 큰 의미를 갖는지 깨닫지 못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사진 = 2003/04시즌 아스널 ⓒ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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