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2:36
사회

철근악마 사건 발생, '동물학대 잔혹사' 어디까지 가나

기사입력 2012.04.28 10:07 / 기사수정 2012.04.28 10:38

온라인뉴스팀 기자


▲철근악마 ⓒ 동물사랑실천협회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무자비한 동물학대 사건이 또 발생했다.

동물보호단체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지난 23일 오후 11시쯤 전주시 효자동에서 발생한 동물학대 증거 영상을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받아 인터넷에 27일 공개했다.

협회는 가해자를 전주 완산경찰서에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영상 속에 등장하는 40~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은 양손에 돌과 병을 들고 어디론가 향한다.

남성은 야외에 위치한 개집 앞에 서서 개를 향해 돌을 세 차례 던진 뒤 개를 바깥으로 꺼내려는 듯 발차기를 한다. 이어 주변에 있던 철근을 주워와 개를 마구 때려 개가 실신하자 그제야 분이 풀린다는 듯 담배를 문 채 현장을 떠난다.

당시 트레이닝복 차림이었던 이 남성은 개가 짖는 것에 분노해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개는 원룸 공사장 관리인이 키우는 것으로 공사장에서 늘 같은 자리를 지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개는 다음날 피를 흘린 상태에서 주인에게 발견됐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악마 에쿠스 만큼 잔인하다", "도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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