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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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광 결승 투런포' SK, 삼성에 4-2 역전승

기사입력 2012.03.21 18:4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SK 와이번스 타선이 '끝판왕' 오승환(삼성 라이온스)을 무너뜨리며 역전승을 따냈다.

SK는 21일 문학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7회말 타진 안정광의 결승 투런 홈런에 힘입어 삼성을 4-2로 제압했다. SK 선발 윤희상은 5이닝 동안 68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 1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양호한 투구를 선보였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삼성은 1회초 선두타자 김상수가 안타로 출루한 뒤 상대 폭투를 틈타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박한이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며 선취득점, 1-0으로 앞서나갔다. 삼성은 2회초에도 조영훈의 2루타와 조동찬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기회에서 진갑용의 병살타 때 3루 주자가 홈인,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SK는 2회말 임훈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SK는 7회말 공격에서 삼성 투수 오승환을 두들겼다. SK는 선두타자 최윤석의 안타와 임훈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 기회에서 박재상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어 안정광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105M짜리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4-2, 전세를 뒤집었고 이 점수는 결승점이 됐다.

SK는 윤희상에 이어 나온 신인 임치영이 4이닝을 2탈삼진 1볼넷 포함 노히트노런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결승 홈런을 뽑아낸 안정광과 추격의 적시타를 터뜨린 임훈이 돋보였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5이닝 동안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7회 등판한 오승환이 홈런 포함 3안타 3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진 탓에 패하고 말았다.

타선에서는 '국민 타자' 이승엽이 4타수 2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고 박한이가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사진=안정광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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