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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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풀세트 접전 끝 흥국생명 제압 '5연승'

기사입력 2012.02.26 18:08 / 기사수정 2012.02.26 18:31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성남, 강산 기자] 성남 도로공사 제니스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를 꺾고 5라운드 전승과 더불어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한발 앞서나갔다.

도로공사는 26일 성남실내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외국인선수 이바나 네소비치를 비롯한 주전 전원이 고른 득점분포를 보인데 힘입어 풀세트 접전 끝에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3-2(25-17, 25-27, 25-18, 12-25, 15-13)로 힘겹게 승리했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파죽의 5연승과 더불어 승점 39점으로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흥국생명은 3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5위 자리에 머물렀다.

1세트 초반 팽팽하던 흐름은 도로공사의 '미녀새' 이바나의 서브에 의해 넘어갔다. 도로공사는 1세트 11-10 상황에서 이바나의 서브득점 2개를 포함 3득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후에도 강서브를 앞세워 분위기를 이어간 흥국생명은 24-17에서 상대 범실로 1세트를 따냈다.

양 팀은 2세트서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이번에는 흥국생명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흥국생명은 2세트 25-25 듀스 상황에서 주예나와 미아의 오픈공격이 연이어 성공되며 27-25,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도로공사는 3세트서 경기 초반부터 8-2까지 앞서나가며 상대를 압도했다. 이후 단 한차례도 흐름을 내주지 않으며 분위기를 이어 나간 도로공사는 24-18에서 이바나의 서브득점으로 3세트를 따냈다.

4세트는 흥국생명의 일방적인 분위기로 흘렀다. 세트 초반부터 크게 앞서나가며 상대를 압도한 끝에 25-12로 승리했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5세트 초반 5-2로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은 끝에 15-13으로 승리,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도로공사는 23득점을 올린 이바나를 비롯, 표승주(14점)-임효숙(13점)-하준임(10점)이 나란히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특히 이바나는 5세트 승부처에서 중요한 후위공격과 오픈공격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큰 몫을 했다. 표승주도 14득점에 58.33%의 높은 공격성공률로 팀 승리를 도왔다.

흥국생명은 외국인선수 미아 젤코브가 32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주전 전원이 고른 득점분포를 보이며 활약했지만 막판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며 연패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사진=도로공사 선수들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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