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전지현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전지현이 영화 '군체'(감독 연상호)로 당당히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던 순간을 떠올렸다.
전지현은 지난 23일 폐막한 제79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군체'로 칸 레드카펫을 밟았다.
2011년 홍콩 출신 미국인 감독 웨인 왕 감독의 '설화와 비밀의 부채' 프로모션, 2015년 브랜드 앰버서더 자격으로 칸을 찾은 것에 이어 세 번째 방문에서는 공식 초청으로 레드카펫 위에 섰다.

영화 '군체' 칸 국제 영화제

영화 '군체' 칸 국제 영화제
전지현은 "칸에는 세 번째로 갔다. 이번엔 정식으로 초청을 받아 간 것 아닌가. 그동안 제가 갔던 칸은 칸이 아니었다"고 솔직하게 밝히며 "많은 동기부여가 됐다"고 털어놓았다.
영화 프로모션과 브랜드 앰버서더 자격으로 참석했을 당시에는 레드카펫을 빨리 지나가야 하는 분위기라 충분히 즐길 여유가 없었다면서 "이전에는 제가 생각했던 파티 같은 느낌이 아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정말 우리를 위한 레드카펫이었던 것이다"라며 두 눈을 크게 떴다.

피치컴퍼니 SNS
'군체'의 칸국제영화제 상영 이후 전지현의 소속사 공식 SNS를 통해 화이트 롱드레스로 레드카펫에 선 전지현이 날개를 연상케 하는 양팔 소매를 들어올리며 구교환을 감싸고 있는 모습을 포착한 사진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전지현의 히트작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언급하며, 레드카펫 위 전지현의 모습이 극 중 천송이를 떠올리게 한다고 반가워했다.
전지현은 "제 안에 천송이 같은 모먼트는 충분히 있다"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정말 레드카펫을 오롯이 즐길 수 있었다. 그 순간에 진심을 다한 것이었다"며 웃음 지었다.

영화 '군체'
평소 팬이었다는 연상호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꿈꾸던 칸 레드카펫까지 밟게 된 전지현은 "좀 의외다 싶을 정도로, 너무 편안하고 즐거웠던 현장이었다. 이래서 배우들이 감독님과 계속 작품을 같이 하고 싶어하는구나 싶더라"고 말했다.
"감독님 덕분에 제 꿈을 이룬 것 아닌가"라며 연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한 전지현은 "그 감사함이 정말 컸다. 이런 영광을 감독님과 또 누리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며 연 감독을 향한 끈끈한 신뢰를 드러냈다.
사진 = 포토그래퍼 김신애, 쇼박스, 피치컴퍼니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