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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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샤를리즈 테론 같은 액션, 자신 있어" (군체)[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6.05.27 07:00

김유진 기자
배우 전지현
배우 전지현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전지현이 연상호 감독의 액션 칭찬에 화답했다.

전지현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군체'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영화다.

11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전지현은 생존자들의 리더인 생명공학 교수 권세정 역을 연기했다.

영화 '군체'
영화 '군체'


'군체'는 21일 개봉 후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앞서 전지현은 173cm의 큰 키와 긴 팔다리로 영화 '도둑들'(2012), '베를린'(2013), '암살'(2015) 등에서 시원시원한 액션을 선보여왔다.

'군체'에서는 권세정이 생명공학 교수라는 설정, 또 권세정을 통해 관객이 영화 속에 몰입하게 되는 안내자의 역할이 있었기에 논의 끝에 액션의 강도를 절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전지현과 '군체'로 처음 함께 한 연상호 감독은 인터뷰에서 "장르영화에서의 여성 원톱 주인공으로 전지현 씨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샤를리즈 테론 느낌도 있다"며 칭찬했다.

영화 '군체'
영화 '군체'


또 "몸을 정말 잘 쓰는 배우다. 그냥 걷기만 해도 태가 다르다. 다음에 같이 액션 영화를 하고 싶다"고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전지현도 연상호 감독이 자신을 샤를리즈 테론에 비유했다는 칭찬에 "자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웃었다.

전지현은 "예전에는 할리우드의 벽이 정말 높지 않았나. 넘을 수 없는 벽 같은 느낌이었다면, 지금의 K-콘텐츠는 전세계에 내놓아도 손색 없는 입지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배우들도 마찬가지 같다. 몸 관리만 잘 되면 언제든지 할 수 있다고 본다. 저도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몸을 안 써서 발전을 안 하는 것이지, 쓰면 쓸수록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영화 '군체'
영화 '군체'


또 "배우로서 연기는 잘해야 하는 게 맞다. 거기에 남다른 차별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을 때, 시장의 영역을 넓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해외 작품들을 많이 하려고 노력했었다"며 할리우드 진출작이었던 영화 '블러드'(2009) 출연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액션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면서 "대사로만이 아닌, 액션으로 연기를 전달할 수 있는 작품에도 참여하려고 해왔었다"고 설명을 더했다. (인터뷰②에 계속)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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