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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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맛 본' 황인범, 월드컵 8강 외치다…"국민께 행복 드릴 수 있다고 생각" [2026 월드컵]

기사입력 2026.05.26 15:44 / 기사수정 2026.05.26 16:5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부상을 털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출전을 위해 홍명보호에 합류한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의 시선은 16강 너머에 있었다. 

황인범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해리먼에 있는 자이언스 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가진 축구대표팀 훈련 전 인터뷰에서 이번 월드컵 8강 진출이 목표라고 말했다. 

황인범은 지난 2022 카타르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대회 이전에 여러 차례 부상을 당한 그는 지난 3월 발목 부상 후 서울에서 재활 훈련을 하며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황인범은 이날 인터뷰에서 이번 월드컵 목표를 묻자, 카타르 대회보다 높이 올라가야 한다고 했다. 그는 "8강은 가야 카타르 대회보다 좋은 성적이라고 할 수 있겠죠"라고 했다. 

황인범은 그러면서 "토너먼트는 단판 승부라 어떤 변수도 있을 수 있다"며 "지난 월드컵 때는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르며 (16강전인)브라질전에서 나를 비롯한 몇몇 선수가 거의 방전되다시피 했다. 이번에는 조별리그 경기 사이 간격이 길어 32강, 16강에 올라갔을 때 체력적으로 분명히 장점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부터 황인범은 여러 차례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해 9월 종아리, 11월 허벅지를 다쳤고 3월에는 다시 발목을 다쳤다. 



황인범은 앞서 25일, 일찍 시즌을 마치고 한국에 있던 해외파 동료들과 함께 솔트레이크시티로 이동해 홍명보호 사전 캠프에 합류했다. 

홍명보호 본진은 18일 솔트레이크시티로 이동해 다음달 5일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 입성 전까지 사전 캠프지를 꾸려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31일과 다음달 4일 오전 10시, 트리니다드토바고, 엘살바도르와 두 차례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황인범은 현재 몸 상태에 대해 "바로 팀 훈련을 같이 할 수 있는 상태다. 걱정할 만한 몸 상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몸이 거의 다 올라왔다. 한 주 한 주 갈수록 동작이 부드러워지는 걸 느낀다"며 "다만 경기 감각은 경기를 뛰면서 올려야 하는 부분이다. (대회 전) 평가전 두 경기가 있다는 게 다행"이라고 말했다.

황인범은 계속 이어졌던 부상을 돌아보며 "작년 한해 정말 많은 시간을 재활하며 보냈다. 종아리 부상을 드디어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3월에 불운이 겹치며 발목을 처음 다쳤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부상은 원하지 않아도 찾아오는 것 같다. 정신적으로 잘 잡으려 노력했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빨리 회복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황인범이 없는 동안, 대표팀의 경기 결과는 좋지 않았다. 특히 지난 3월 유럽 원정 2연전에서 홍명보호는 코트디부아르에 0-4 대패, 오스트리아에서도 0-1로 패해 공수 양면에 걸쳐 영향력이 큰 황인범의 부재를 느꼈다. 

이에 황인범은 "정말 많은 시간을 재활하며 보냈다. 종아리 부상을 드디어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3월에 불운이 겹치며 발목을 처음 다쳤다"며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부상은 원하지 않아도 찾아오는 것 같다. 정신적으로 잘 잡으려 노력했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빨리 회복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두 번째 월드컵을 맞이한 황인범에게 '경험'이 장착된 상태다. 

그는 "첫 월드컵은 마냥 기대되고 설레었던 행복한 대회로 기억에 남는다. 이번에는 부상도 있다 보니 기대되면서도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하는 게 사실"이라며 "지난 월드컵처럼 선수들이 똘똘 뭉쳐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가져온다면 많은 국민께 행복을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홍명보호가 준비하는 백3 전술에 대해선 "중앙에서 해야 할 역할은 어떤 포메이션이든 비슷하다"면서도 "스리백이라면 뒤에 수비수가 많이 배치된 만큼 내가 좋아하는 공격적인 부분에서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역대 가장 월드컵 멤버라는 평가에 대해선 "개인 능력이 좋은 선수가 워낙 많고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도 많아졌다"고 동의하면서도 "그 장점을 살리려면 자신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26명과 훈련 파트너 3명까지 팀을 먼저 생각하며 희생해야 시너지가 난다"며 원팀을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 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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