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 베우 심은우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심은우가 지난해에 이어 ‘꿰맨 눈의 마을’로 연극 무대에 초고속 컴백한다.
심은우가 출연을 확정한 연극 ‘꿰맨 눈의 마을’은 조예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으로, 독창적인 세계관과 서늘한 정서, 인간 내면에 대한 섬세한 시선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몸에 입과 눈 같은 신체기관이 생겨나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 ‘저주병’으로 인해 인류가 멸망한 이후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며, 생존자들은 ‘타운’이라 불리는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지만 신체에 변형이 생긴 이들을 괴물로 규정하고 추방한다.

사진 = 연희예술극장 제공 / 연극 '꿰맨 눈의 마을' 포스터
그러던 중 소년 ‘이교’는 친구 ‘램’이 타운에서 쫓겨나며 혼란과 두려움에 빠지고, 동시에 추락한 비행기에서 나타난 소녀 ‘람’의 등장으로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는 내용을 담는다.
극 중 '히노' 역을 맡아 공연 준비에 한창인 심은우가 원작 특유의 긴장감과 감각적인 분위기를 무대 위에서 어떻게 구현해낼지 시선이 쏠린다.
특히 작품은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 짓는 기준, 그리고 안전을 이유로 타인을 밀어내는 선택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나아가 분리와 고립이 익숙해진 시대 속에서 ‘그럼에도 우리는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심은우는 작품에 대해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낯설고 서늘한 세계관 안에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의 모습이 많이 담겨 있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관객분들께도 이 작품이 오래 남는 질문처럼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무대 위에서 관객과 직접 호흡하며 이야기를 전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배우로서 더욱 뜻깊게 다가온다”고 소감을 전하며 '꿰맨 눈의 마을'을 향한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배우 심은우
심은우는 지난해 연극 '동화동경'으로 관객들을 만난 바 있다. 2024년 연극 '만나러 갈게, 비는 오지만' 이후 세 작품 연속으로 무대에 오르게 된 것.
이뿐만 아니라 최근 심은우는 HYNN(박혜원)의 신곡 ‘주인공 연습’ 뮤직비디오 속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주인공’의 모습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11월 매니지먼트 낭만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심은우는 지난 2021년 중학교 동창 A씨의 폭로로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수년간의 법정공방 끝 심은우 측은 지난해 3월 "수사 과정에서 심은우는 학교 폭력의 가해자가 아니라는 명명백백한 증거들이 나왔고, 이는 수사 결과에도 명시됐다"며 학폭 의혹을 부인하며 본업에 복귀했다.
한편, 연극 ‘꿰맨 눈의 마을’은 오는 28일부터 6월 7일까지 연희예술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연희예술극장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