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비기닝' 기자간담회
(엑스포츠뉴스 마곡, 김유진 기자) 이종혁·유선·이천희·이윤지가 '비기닝'으로 뭉쳐 어른 연애를 담은 색다른 2인극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15일 오후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연극 '비기닝'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표상아 연출과 배우 이종혁, 유선, 이천희, 이윤지가 참석했다.
'비기닝'은 하나부터 열까지 정반대인 두 사람, 대니와 로라가 만나 나누는 대화를 담은 2인극이다.

연극 '비기닝' 기자간담회
성공한 커리어우먼이지만 지독한 외로움을 안고 살아가는 로라 역은 유선과 이윤지가, 이혼 후 새로운 관계를 맺길 망설이는 대니 역은 이종혁과 이천희가 연기한다.
이번 재연에는 초연의 흥행을 이끈 이종혁과 유선이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이천희와 이윤지가 새롭게 합류해 더욱 풍성하고 입체적인 '비기닝'을 완성한다.
표상아 연출은 "영국 작품을 원작으로 만들었다. 작년에 초연을 시작으로 올해 재연을 하게 됐다"며 "도시에서 살고 있는 남녀의 사랑이자,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연극 '비기닝' 포스터
이어 "초연 당시에 영국 런던식의 위트 있는 유머가 담긴 재밌는 작품으로 알려졌었기에 한국에서도 그런 부분을 잘 살려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종혁과 유선은 초연에 이어 재연에도 합류했다.
이날 오후 7시 30분 첫 공연을 앞두고 있는 이종혁은 "초연 때는 공연 기간이 짧아서 아쉬운 마음이 좀 있었다. 이번에 새로운 비기닝이라고 생각하면서 고민도 많이 했다. 여러분께 다른 느낌의 작품으로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늘 첫 공연이 너무 기대된다"고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연극 '비기닝' 기자간담회
유선은 "작년 서울 공연 기간이 짧아서 아쉬웠는데, 지방 투어를 돌면서 관객들이 자리도 꽉 채워주시고 뜨거운 반응을 보내주셔서 감사했다. 다시 서울에서도 관객들을 만나고 싶었는데, 재연으로 다시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얘기했다.
'원년 멤버' 이종혁과 함께 '뉴 비기닝'을 선언한 유선은 "이번에는 작년과 다르게, 조금 더 과감하고 적극적인 표현을 하는 원작의 결들을 많이 살려보려고 했다. 작년에 보셨던 분들도, 처음 보시는 분들도 새롭게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비기닝' 초연 출연을 희망했었지만 이뤄지지 못한 뒤 재연에 드디어 합류하게 된 이윤지는 "벼르다가 참여하게 됐다"고 넉살을 부리며 "유선 언니와 같은 역할을 연기할 수 있다는 것도 기뻤다. 매체에서는 전혀 경험하지 못하는 연극의 가장 큰 특징이지 않나. 정말 행복하게 작업했다"고 뿌듯해했다.

연극 '비기닝' 기자간담회
이천희는 2020년 '아트' 이후 6년 만에 다시 연극 무대에 섰다.
유선을 통해 처음 대본을 접했다며 "공항에서 제주도로 가는 비행기를 타려고 할 때 대본을 받아서, 제주도에 가는 1시간 동안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2인극이라는 부담도 조금 있었지만, 용기내서 도전했다. (이)종혁 선배님과 유선 누나, (이)윤지 모두 너무 좋고, 스태프 분들도 재미있어서 오랜만의 연극을 아주 재미있게 하고 있다"고 웃었다.

연극 '비기닝' 기자간담회
표상아 연출은 초연과 달라진 점으로 "작년에는 '비기닝'을 한국에 처음 소개하는 자리였다면, 이번에는 도시남녀의 사랑에 좀 더 집중해서 각색을 진행했다"고 설명하면서 이종혁, 유선에 이어 새롭게 합류한 이천희, 이윤지가 만들어 낼 다양한 페어가 전할 재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유선과 이천희 등 배우들도 "네 명이 만들어내는 페어가 모두 다 색깔이 다르다. 서로 다른 에너지와 호흡을 만나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비기닝'은 15일부터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연극 '비기닝' 포스터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