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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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빠져도 ML 승률 1위?' 김하성 자극받았다 "팀이 뜨겁게 달아올라, 그게 동기부여 된다"…100% 몸상태, 컴백 초읽기

기사입력 2026.05.01 12:20 / 기사수정 2026.05.01 12:20



(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부상에서 돌아와 본격적인 복귀 준비를 하고 있는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동료들의 활약이 본인에게 자극이 되고 있다.

미국 매체 '클러치포인트'는 1일(한국시간) "애틀랜타의 상승세가 김하성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9월 웨이버를 통해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은 김하성은 24경기에서 타율 0.253(87타수 22안타), 3홈런 12타점, OPS 0.684의 성적을 거뒀다. 마땅한 유격수가 없던 애틀랜타의 상황에서 김하성은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여줬다. 

이에 애틀랜타는 시즌 후 옵트아웃을 선언한 김하성에게 1년 2000만 달러(약 295억원) 계약을 안겨줬다. 김하성도 FA 재수를 통해 대형 계약을 노려볼 수도 있었다.



그러나 아직 김하성은 메이저리그(MLB)에서 1경기도 뛰지 못했다. 비시즌 한국에서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는 바람에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회복까지 4~5개월이 소요될 예정이었다. 

본인이 가장 속상했다. 김하성은 지난 2월 구단 공식 SNS와 인터뷰에서 "오프시즌 때 열심히 준비했다. 부상이 있어서 올해는 부상 없이 치르고 싶어서 노력했다"며 "안타깝게 다쳐서 기분이 좋진 않다"고 털어놓았다.

그래도 예상보다 빠른 지난 3월 말 방망이를 잡으며 훈련에 들어갔다. 그리고 지난달 30일 더블A 콜럼버스 클링스톤스에서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시작했다.



이날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친 후 3루 도루에 성공하는 등 좋은 출발을 보였다. 5이닝을 소화한 그는 2타수 1안타 1도루로 경기를 마쳤다. 큰 문제 없이 실전을 소화했다는 점이 긍정적이었다. 

MLB.com은 "애틀랜타는 마치 스프링캠프 초반을 보내는 것처럼 베테랑 유격수 김하성의 경기 소화량을 점진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라며 "야수는 재활 경기에서 최대 20일 동안 뛸 수 있다. 김하성에게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그는 5월 19일까지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해야 한다"고 전했다.

월트 와이스 애틀랜타 감독은 "김하성은 아마 몇 주 전 포수 션 머피가 있었던 단계에 와 있다. 우리는 계속해서 경기량을 늘려갈 것이다. 초반에는 무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록 김하성과 머피, 스펜서 스트라이더, 스펜서 슈웰렌바흐 등 부상자가 속출했지만, 애틀랜타는 뜻밖에도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1일 기준 애틀랜타는 22승 10패, 승률 0.688을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리고 있고, 당연히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다.

김하성 본인도 이런 사실이 반갑다. 그는 'FOX 5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팀이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그게 나에게는 동기부여가 된다"고 밝혔다. 

본인 몸 상태에 대해서는 "100%다. 경기를 뛰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 어떤 제약도 없다"고 단언했다. 김하성은 "건강을 유지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 팀을 우승으로 이끌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 콜럼버스 클링스톤스 / 맥캔지 콜린스 SNS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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