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3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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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동빈 감독 "8승 1패 공동 1위는 나쁜 성적 아냐…경기력 향상 집중" [LCK] (인터뷰)

기사입력 2026.04.29 20:57 / 기사수정 2026.04.29 20:57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단독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친 kt 롤스터가 승부처에서의 결단력 부족을 패배의 원인으로 꼽았다.

29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5주 차 경기에서 kt 롤스터는 한화생명e스포츠에 세트 스코어 0:2로 완패했다. 1라운드 내내 무서운 기세로 연승을 이어오던 kt 롤스터는 이날 패배로 단독 선두 자리를 확정 지을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2경기가 끝난 후 미디어 인터뷰에 나선 고동빈 감독과 '비디디' 곽보성은 유리했던 상황을 승리로 굳히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고동빈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라 생각했지만 그럼에도 잘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져서 아쉽다"고 총평했다. '비디디' 역시 "게임이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이 있었는데 잘 안 됐다"고 말했다.

특히 세게 밀어붙일 수 있는 타이밍을 살리지 못한 점이 주요 패인으로 지목됐다. 고 감독은 "전반적으로 다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 굳이 뽑자면 세게 할 수 있는 타이밍을 못 살린 게 많이 아쉽다"고 분석했다.

오브젝트 한타에서 밀린 원인에 대해서는 밴픽보다는 인게임 플레이의 정교함 부족을 원인으로 꼽았다.

고동빈 감독은 "상황이 어려워진 시점부터는 밴픽적으로도 힘들었겠지만, 오브젝트를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는 상황에서도 우리 생각대로 플레이하지 못한 것이 컸다"며 "상대가 오브젝트 싸움을 유동적으로 잘했다"고 상대를 높게 평가했다.

단독 1위가 걸린 중요한 승부였던 만큼 심리적인 부담감도 작용한 모습이었다. '비디디'는 경기 중 긴장한 이유에 대해 "이기면 단독 1위였기에 그랬던 것 같기도 한데 잘 모르겠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비록 연승은 끊겼으나 1라운드를 8승 1패라는 호성적으로 마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고동빈 감독은 "플레이오프 때 경기력이 가장 중요하지만 미리 승수를 쌓아두면 심리적으로 괜찮을 수 있다"며 "8승 1패로 공동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은 나쁜 성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 감독은 "당연히 경기력은 계속 향상시켜야 한다"고 덧붙이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비디디' 또한 팀의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며 2라운드 반등을 약속했다. '비디디'는 "아쉽긴 했지만 우리 팀원들 다 같이 경기력이 올라오기도 했고 결국 끝으로 갈수록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다듬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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