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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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캐치프레이즈 너무 잘해놨다" 이강철 감독 함박웃음 왜? '팀 타율 1위' 핵타선 덕에 초반부터 빅이닝 쏟아지는 중 [부산 현장]

기사입력 2026.04.07 18:14



(엑스포츠뉴스 부산, 양정웅 기자) 캐치프레이즈의 힘이 이렇게 무서운 걸까. KT 위즈가 가공할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KT는 지난주까지 8경기를 치르면서 팀 타율 0.326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팀 득점(62점)은 3위, OPS는 0.901로 2위에 위치했다. 

최원준~김현수~안현민~샘 힐리어드~장성우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은 모든 팀들이 쉽게 상대할 수 없는 구성이다. 여기에 9번 타자 이강민도 타율 0.345(29타수 10안타)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고, 헤드샷 후유증이 있는 허경민 대신 출전한 오윤석도 좋은 모습이다. 

이에 KT는 10득점 이상 경기가 3차례 나오는 등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8경기에서 3득점 이상 빅이닝이 11번 나오는 등 집중력도 좋다. 지난달 2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는 상대 에이스 요니 치리노스를 상대로 1회부터 6점을 올렸다.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앞두고 이강철 KT 감독은 "올해 캐치프레이즈를 너무 잘해놨다"며 웃음지었다. 왜 이런 말을 했을까. 



KT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THE BIGINNING(부제  : 마법의 시작, 위대한 도약)'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공개했다. 구단은 "야구에서 대량 득점이 발생한 이닝을 뜻하는 빅이닝(Big Inning)과 시작을 뜻하는 비기닝(Beginning)을 중의적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공교롭게도 KT는 캐치프레이즈 그대로 빅 이닝이 계속 나오고 있다. 좋은 징조라고 볼 수 있다.

이 감독은 "작년에는 3점 이상은 많이 안 나왔다고 한다. 그런데 올해는 이미 많이 나왔다"며 구체적인 수치까지 언급했다. 그러면서 "보는 사람은 재밌고, 하는 사람은 죽는다. 그래도 관객이 와야 한다"며 농담을 전했다. 

이날 KT는 최원준(중견수)~김현수(1루수)~안현민(우익수)~샘 힐리어드(좌익수)~장성우(지명타자)~김상수(2루수)~오윤석(3루수)~한승택(포수)~이강민(유격수)의 라인업으로 출격한다. 

헤드샷 부상으로 이탈한 허경민은 열흘을 채우면 1군에 돌아온다. 이 감독은 "이상이 없으면 올라올 것이다. 2군 경기를 시켜보려고 했는데, 부상자 명단은 출전하지 않은 날부터 소급 적용되더라"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KT 위즈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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