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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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밭 신원미상 백골 시신, 골흔 하나로 범인 검거…이지혜 "수사 과정 자체가 영화" (스모킹건)

기사입력 2026.04.06 10:32 / 기사수정 2026.04.06 10:32

김지영 기자
KBS 2TV '스모킹 건'
KBS 2TV '스모킹 건'


(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지문과 치아 치료 흔적조차 남아 있지 않았던 신원미상 우음도 백골 시신 사건의 용의자 검거 과정 전말이 공개된다.

7일 방송되는 KBS 2TV '스모킹 건'에서는 우음도 백골 시신 사건을 조명한다.

2007년 11월, 경기도 화성 우음도의 끝없이 펼쳐진 갈대밭. 고속도로 공사가 한창이던 현장에서 수상한 형체가 발견됐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사람 형상의 백골 시신이었다.

이를 발견한 공사장 인부의 신고로 수사가 시작됐고, 시신 주변에 흩어진 옷과 머리카락, 뼈 구조를 분석한 결과 사망자는 20대 여성으로 추정됐다. 인적이 드문 깊은 갈대숲에서 이 여성이 왜 이토록 처참한 모습으로 발견됐는지 '스모킹 건'이 파헤친다.

의문의 시신은 지문도 남아 있지 않았고, 치아 역시 치료 흔적이 전혀 없어 신원을 특정할 단서가 없었다.

그러나 부검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흔적 하나가 발견됐다. 바로 얼굴뼈에 남아 있던 미세한 절단 자국이었다. 이 흔적은 피해자의 신원을 밝혀내는 결정적 단서가 됐고, 결국 피해자 특정으로 이어졌다.

KBS 2TV '스모킹 건'
KBS 2TV '스모킹 건'


안현모는 "얼굴에 남은 절단 흔적 하나로 아무 단서 없던 백골 시신 사건의 실체가 밝혀졌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지혜는 "피해자를 특정한 뒤 주변 인물 가운데 범인을 찾아내고 자백을 받아내는 과정 자체가 한 편의 영화 같다"며 "수사팀의 끈질긴 추적이 기적 같은 검거를 만들어냈다"고 감탄했다.

이날 방송에는 시신 발견 이후 수많은 난관을 뚫고 범인을 검거한 홍승만 전 화성서부경찰서 형사가 직접 출연해 당시 상황을 상세히 전한다. 또한 이유정 성형외과 전문의가 피해자 얼굴에서 발견된 절단 흔적을 통해 어떤 단서를 확인할 수 있었는지 심도 있게 분석할 예정이다.

한편 갈대밭 백골 시신에 얽힌 사연을 다룬 '갈대밭의 백골 여인' 편은 7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되는 KBS 2TV '스모킹 건'에서 공개된다.

사진 = KBS 2TV '스모킹 건'

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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