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이스트, 이기택.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이기택이 한지민의 따뜻한 배려 덕분에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근 이기택은 서울 강남구 엑스포츠뉴스 사옥에서 JTBC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사랑을 결심한 여자 이의영(한지민 분)이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두 남자를 만나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이기택은 극 중 연극배우 신지수 역으로 분해, 거침없이 다가가는 직진 연하남 캐릭터를 그렸다.
이기택은 작품에 대해 "오디션을 보고 합류하게 됐다. 직전 드라마인 '나미브'에서 조연출로 참여하신 감독님과 이번 작품에서 같이 하게 돼서. 이재훈 감독님에게 저를 추천해서 오디션을 한번 보면 어떻겠냐고 얘기를 했다고 들었다. 한 달 뒤 캐스팅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수라는 캐릭터가 매력적인 인물이라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컸다"고 털어놨다.
한지민, 박성훈 등 선배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작품으로 보던 분들이라 긴장도 되고 걱정도 많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긴장과 걱정이 있었지만, 한지민의 배려 덕에 편하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그는 "두 번째 만났을 때부터 '누나라고 불러'라고 하셨다. '그래야 네가 편하게 연기할 수 있다'고 하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제가 계속 '선배님'이라고 했더니 '누나라고 해'라고 하셨다. 그래도 되냐고 하니, '지수와 의영이가 편한 관계이기 때문에 편하게 해야 편하게 연기할 수 있을 거라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키이스트

키이스트
실제 두 사람은 12살 차이가 나지만, 극 중에서는 친구처럼 자연스러운 관계를 보여줬다. 이기택은 "그 차이를 줄여주시려고 먼저 배려해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종영 소감에 대해서는 "촬영 현장 가는 길이 항상 설레고 즐거웠다. 그래서 끝난다는 게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지수라는 캐릭터를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현장에서 선배님들과 스태프분들이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 많이 도와주셨다"고 전했다.
캐릭터 준비 과정은 어땠을가. "지수는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인물인데, 저는 그런 성격이 아니라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수의 가정사나 성장 배경을 스스로 설정하면서 캐릭터를 만들어갔다. 시청자분들이 부담 없이 공감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접근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작품을 통해 '이기택이 이런 역할도 할 수 있구나'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엑's 인터뷰②]에 계속)
사진=키이스트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