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타쿠야가 어릴 적 헤어진 친부와 재회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타쿠야가 친아버지를 찾아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타쿠야는 '살림남' 제작진을 찾아와 도움을 청했다. 어머니한테 친아버지의 얘기를 듣다보니까 친아버지를 찾고 싶은 마음이 강해졌다고.
타쿠야는 최대한 빨리 친아버지를 찾아보고 싶다고 했다.
타쿠야는 어렴풋이 친아버지의 실루엣만 기억날 뿐 얼굴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타쿠야는 어머니한테 받은 아버지의 젊은 시절이 담긴 사진 1장을 받았다면서 보여줬다.
타쿠야는 현재 친아버지의 연세가 71세라 지금은 돌아가셨을 수도 있다면서 생사 여부라도 알고 싶다고 했다.
타쿠야는 일단 친아버지의 고향인 홋카이도를 찾아 관공서를 방문해 호적등본 발급을 하고자 했다.
타쿠야가 친아버지에 대해 아는 건 본적지, 이름, 사진 뿐인 상황이었다.
타쿠야는 호적등본이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주소 이전을 제대로 했다면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호적등본을 발급받은 타쿠야는 "현재 주소 나온 것 같다"면서 현재 주소가 홋카이도가 아닌 도쿄라고 말했다.
타쿠야는 친아버지가 주소 변경을 아주 많이 하셨다고 전했다.
타쿠야는 홋카이도에서 1000km 떨어진 도쿄로 향하며 걱정과 고민이 가득한 얼굴을 보였다.
주소에 적힌 건물에 다다른 타쿠야는 발길을 멈췄다.
타쿠야는 "집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기본적인 보통의 집은 아닌 것 같았다"며 한국으로 치면 고시원 같은 집이었다고 했다.
타쿠야는 건물 근처까지 가봤지만 들어갈 수가 없다고 했다. 신물 배달을 하는 회사 같은데 그 회사의 기숙사 같다고.
타쿠야는 건물 안에서 사람이 나오자 "요시다 씨가 있느냐"라고 물어봤고 친아버지가 계신다는 답변을 받았다.
타쿠야는 제작진에게 돌아와 "제가 아들이라고 했더니 친아버지가 아들 얘기를 자주 하셨다고 한다"며 친아버지를 만날지 말지 고심했다.
그때 건물 안에서 누군가 걸어나오더니 타쿠야를 향해 다가왔다. 타쿠야의 친아버지는 건물 앞에 서 있는 아들을 알아보고 내려온 상황이었다.
타쿠야의 친아버지는 아들을 보자마자 25년만의 만남에 주저앉아 오열하며 "미안하다",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고 말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