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2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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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고교생' 안세영에 충격패, 세계가 놀랐다→레전드의 몰락이었나…'올림픽 金' 마린, 끝내 현역 은퇴→"맞대결 즐거웠다" AN 헌사 동참

기사입력 2026.03.28 15:54 / 기사수정 2026.03.28 15:5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스페인 배드민턴 전설 카롤리나 마린의 은퇴 소식을 접한 안세영(삼성생명·세계랭킹 1위)이 헌사를 보냈다.

1993년생 마린은 지난 26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프로 배드민턴 선수로 내 여정은 끝났다"라며 현역 은퇴 소식을 알렸다.

마린은 현역 시절 배드민턴 여자단식을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활약하면서 세계 무대에서 굵직한 성과를 냈다.

여자단식 세계 랭킹 1위를 통산 66주 지켜냈으며 커리어 통산 555승 162패, 승률 77.4%, 단식만 따지면 532승 147패로 78.4%의 승률을 자랑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배드민턴 여자단식 우승자이며 2014, 2015, 2018시즌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3회 우승자이기도 하다. 



그러나 '비매너'로 많은 팬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다.

마린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준결승에서 만난 리쉐루이(중국)가 경기 중 부상을 입자 환호했다. 이때 보여준 태도로 인해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부상으로 기권했을 때 조롱을 받았다.

그럼에도 세계적인 선수였기에 마린의 은퇴 소식에 많은 선수들이 헌사를 보냈고, 안세영도 SNS를 통해 마린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박수를 전했다.

안세영은 "캐롤라이나 마린의 멋진 커리어를 축하한다"라며 "당신은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줬다. 우리의 맞대결은 즐거웠다. 행복한 은퇴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안세영은 마린이 은퇴하기 전까지 총 10번 맞붙어 6승4패를 기록했다. 



첫 번째 맞대결은 2019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덴마크 오픈 여자단식 8강전이었다. 당시 17살이던 안세영은 마린에 1-2로 지면서 대회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안세영은 곧바로 이어진 2019 프랑스 오픈 결승에서 마린을 상대로 2-1 깜짝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세계랭킹 16위였던 안세영이 마린을 꺾고 대회 정상에 오르자 BWF는 "안세영의 시대가 도래했다. 안세영은 더 이상 배드민턴계의 차세대 스타가 아니다"라며 크게 주목했다. 공교롭게 마린은 안세영에게 일주일 사이 2연패를 당한 뒤부터 국제대회에서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다.

안세영은 이후 마린에게 3차례 패했지만, 20살이 넘은 뒤부터는 마린을 압도했다. 최근에 맞붙은 다섯 번의 맞대결을 모두 승리하면서 마린을 완전히 뛰어넘었다.


사진=BWF / 연합뉴스 / 안세영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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