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2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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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은 올림픽 금메달, 본인은 2815억 돈벼락'…이젠 격투기 시장 초토화?' 제이크 폴, 네이트 디아즈에 150억 베팅→'넷플릭스 초대형 쇼' 충격 실체

기사입력 2026.03.28 06:54 / 기사수정 2026.03.28 06:54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2026 동계올림픽 최고 스타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의 약혼자이자 미국의 유튜버 복싱 스타인 제이크 폴이 다시 한 번 파격적인 자금력을 과시했다.

폴이 넷플릭스와 손잡고 선보이는 종합격투기(MMA) 이벤트를 앞두고, 선수 섭외를 위해 약 1000만 달러(약 151억원) 규모의 대전료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UFC 스타 네이트 디아즈는 오는 5월 1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튜잇 돔에서 열리는 넷플릭스 최초 MMA 쇼에서 전 UFC 파이터 마이크 페리와 웰터급 경기에서 맞붙는다. 

UFC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 경험이 있는 디아즈는 지난 2022년 이후 MMA 무대에서 한동안 모습을 감췄으나, 이번 제이크 폴의 소속사인 MVP(Most Valuable Promotions)와의 계약으로 화려하게 복귀를 결정지었다.




하지만 그 계약 조건이 화제다.

영국 '토크스포츠'의 최신 보도에 따르면, UFC 공식 해설가 조 로건은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디아즈가 이번 넷플릭스 복귀로 1000만 달러 이상을 벌게 될 것"이라며 "UFC에서 코너 맥그리거와 재대결을 해도 같은 돈을 벌었을지 장담할 수 없다. 이번 계약 규모는 정말 놀라운 수준"이라고 밝혔다.

디아즈는 최근 UFC 복귀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최근 한 인터뷰에서 "디아즈가 거절하기 어려운 제안을 받은 것 같다"고 밝히며 사실상 거액 계약이 디아즈를 뺏긴 결정적 요인이었음을 인정하기도 했다.

실제로 UFC 측은 최근 엄청난 규모의 방송 계약에도 불구하고, 일부 선수들에게 여전히 출전료와 보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을 받고 있어 더욱 비교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쇼의 메인 이벤트는 과거 UFC 최고의 여성 파이터 론다 로우지와 지나 카라노의 여성 페더급 경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프란시스 은가누, 나세딘 파르나세, 로렌즈 라킨, 주니어 도스 산토스 등 화려한 언더카드 라인업이 함께 공개됐다.

이번 이벤트는 단순한 흥행을 넘어 파이터 처우 문제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블러디 엘보우'에 따르면, MVP는 기존 UFC의 '출전 수당+승리 보너스' 구조가 아닌 고정 출연료 방식을 도입했다. 이는 선수들이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는 구조로, 오랜 기간 논란이 되어온 UFC 보수 체계와 차별화된 부분이다.

실제로 일부 선수들은 MVP가 제시한 조건에 대해 "재정적으로 매우 만족스럽다"고 평가했으며, 언더카드 선수들 역시 기존 UFC보다 높은 대우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폴의 프로모션이 UFC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폴은 링 밖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그의 약혼녀인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스타 유타 레이르담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1000m에서 올림픽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거머쥐어 엄청난 스포츠라이트를 받았다. 레이르담은 다른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동료들과 달리 폴이 마련한 전세기를 타고 홀로 이탈리아에 입성, 눈쌀을 찌푸리게 했으나 주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것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폴 역시 본업 복싱을 통해 지난해 큰 화제가 됐다. 전 헤비급 세계챔피언 앤서니 조슈아와 맞붙어 약 1억 4000만 파운드(약 2815억원) 상당의 파이트 머니를 벌었으며, 경기 도중 턱뼈 이중골절 부상을 입어 재활 중이다. 

그런 막대한 자본을 앞세운 폴의 행보가 격투기 시장의 판도를 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넷플릭스라는 글로벌 플랫폼과 결합한 이번 이벤트가 향후 선수 대우와 산업 구조 전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제이크 폴 SN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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