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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배우' 오명 겨우 벗었는데…故 이상보 누구? 굴곡졌던 인생사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3.27 20:40

배우 이상보가 세상을 떠났다
배우 이상보가 세상을 떠났다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이상보가 사망한 가운데, 굴곡졌던 45년의 삶이 재조명됐다.

이상보는 지난 26일 세상을 떠났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재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81년생인 이상보는 2006년 KBS2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했다. 이후 ‘며느리 전성시대’, ‘못된 사랑’, JTBC ‘사생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KBS ‘미스 몬테크리스토’, ‘우아한 제국’에서는 주연으로 활약했고, 해당 작품은 각각 최고 시청률 17.6%, 12.5%를 기록했다.

스크린에서도 이상보는 활약을 이어갔다. 일본 영화 ‘키사라즈 캐츠아이 월드시리즈’를 시작으로 ‘은밀하게 위대하게’, ‘메피스토’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이상보에게 시련 또한 함께했다. '미스 몬테크리스토' 종영 직후 마약 투약 의혹으로 긴급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당시 서울 강남경찰서는 국과수 정밀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마약 투약을 입증할 증거가 없다고 판단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해당 사건은 처방받은 우울증 약 복용 과정에서 비롯된 오해로 확인됐다.

이러한 과정에서 이상보는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그는 2023년 자신의 계정에 "잔인하게도 그날 이후로 전부터 준비하며 진행 중이었던 일들이 모두 취소가 되면서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 현실"이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그는 "일반적인 일을 하는 것도 시선이 곱지 않다"며 "본업 일을 하려 할 때도 몇몇 관계자들은 실제 마약을 한 것으로 알고 있어 많은 리스크를 안고 있다"고 밝히는 한편, 이겨내겠다는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27일 오후 경기 평택 중앙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9일 오전 10시반, 장지는 천안추모공원 - 평택시립추모관이다

사진 = 이상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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