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2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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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영입 대상 아니었다" 이적 깜짝 비화 공개→"SON? 플랜 B"…베라히노 영입 좌절+쏘니 선택, "역대급 반전" 英 매체도 인정

기사입력 2026.03.27 20:34 / 기사수정 2026.03.27 20:35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프리미어리그는 여전히 손흥민을 잊지 못하고 있다.

영국 매체가 축구 이적 시장에서 흔히 '플랜B'로 불리는 차선책이 얼마나 큰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조명하는 기사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가 2015년 여름 내린 결정을 대표적인 사례로 다시 주목했다.

1순위 영입 대상이었던 공격수 영입에 실패한 뒤 방향을 틀어 선택한 손흥민이 결국 구단 역사에 남는 전설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27일(한국시간) '성공적인 역대 최고의 플랜B 이적 사례들'을 선정하는 기사에서 "일부 플랜B는 매우 훌륭한 결과로 이어지기도 한다"면서 "우선순위 타깃을 놓치는 일은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 때로는 대안이 훨씬 뛰어난 결과를 가져오며 오히려 잘된 선택이 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다양한 사례 중 하나로 손흥민의 토트넘 이적을 언급하며 "전체 커리어를 놓고 보면 플랜B로 영입된 선수가 원래 계획했던 선수보다 훨씬 뛰어난 커리어를 쌓는 경우를 보는 것은 흥미롭다"고 설명했다.



특히 토트넘이 당시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 소속 공격수 사이도 베라히노를 1순위 타깃으로 삼았던 사실을 강조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2015년 여름 이적 시장 당시 웨스트브로미치에서 기량을 입증하고 있던 베라히노 영입에 집중했다. 하지만 구단이 이를 거절했고 더 높은 금액을 요구했다. 협상은 끝내 결렬됐고, 토트넘은 다른 선택지를 찾아야 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당시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던 손흥민은 약 2190만 파운드(약 440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표면적으로는 차선책이었지만 결과는 전혀 달랐다.



'풋볼365' 역시 두 선수의 이후 커리어를 비교하며 극명한 대비를 강조했다.

매체는 "베라히노는 2015년 여름 이후 10년 동안 8개 구단을 거치며 40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고 전했다. 반면 손흥민에 대해서는 "그는 2018년 2월에 이미 토트넘에서 40골을 기록했고, 이후 총 173골을 넣으며 구단 역대 득점 순위 4위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10년간 454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고, 특히 주장으로서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며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매체가 강조한 것처럼 이적 시장에서의 실패가 항상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방향을 틀어 내린 결정이 더 큰 성공을 가져오는 경우도 존재하며, 손흥민 사례가 그 대표적인 예로 꼽혔다.


사진=연합뉴스 / SN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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