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27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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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홈런 고작 4개였는데…3월 한달 '3홈런 폭발'→끝내 개막 엔트리 합류! "2군서 신이잖아, 열정 하나로 야구해" 김태형 선택 받았다

기사입력 2026.03.27 19:32 / 기사수정 2026.03.27 19:32



(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최근 1군에서 활약이 적었고, 올해는 1·2군 어느 곳에서도 캠프를 가지 못했다.

위기를 맞았던 신윤후(롯데 자이언츠)가 '3월 대반전'으로 개막 엔트리에 합류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5개 구장(잠실, 인천, 대전, 대구, 창원)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을 하루 앞둔 27일, 10개 구단의 개막 엔트리를 공개했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첫 게임을 치르는 롯데는 투수 13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7명으로 개막 엔트리를 구성했다. 신인 박정민과 이민석, 이서준이 포함됐고, 2군에 있던 이민석도 합류했다. 



여러모로 눈에 띄는 이름이 많은 가운데, 신윤후 역시 빼놓을 수 없다. 2019년 프로에 데뷔한 그는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개막전 명단에 들었으나, 이후 최근 2년 동안은 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해야 했다. 

신윤후는 2021년 71경기에서 타율 0.261의 성적을 거두며 우타 백업 외야수로 기회를 받았다. 이어 이듬해에도 4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5를 기록했고, 그해 8월 11일에는 KBO 리그 역대 38번째 단독 홈스틸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2023년에는 28경기에 나왔으나, 25타수 1안타(타율 0.040)에 그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2024시즌에도 0.161의 타율에 머물렀다. 



지난해에는 부상 여파로 2군에서도 8월에야 실전 경기에 나섰다. 두 차례 1군에 콜업됐으나 이렇다 할 활약은 없었다. 9월 29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대주자로 나왔다가 중견수 뜬공 때 타구를 확인하지 않고 뛰는 바람에 아웃됐고, 김태형 감독의 질책을 받으며 2군으로 내려갔다. 

신윤후는 올해 1, 2군 스프링캠프 모두 참가하지 못했다. 여기에 시범경기에서도 기회를 받지 못해 위기에 몰렸다.

반전은 퓨처스리그 개막과 함께 시작됐다. 지난 20일 열린 울산 웨일즈와 퓨처스리그 첫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좌익수로 출전한 신윤후는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월 솔로홈런을 터트리면서 임팩트를 보여줬다.



이에 신윤후는 다음날 곧바로 1군의 부름을 받았다. 2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한 그는 다음날 같은 상대를 만나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어 23일 SSG전에서도 7회 문승원에게 솔로포를 터트렸다. 지난 3년 동안 1군 홈런이 하나도 없던 그가 올해 3월에만 3개의 아치를 그렸다. 

김태형 감독은 시범경기 기간 "신윤후가 2군에선 신이다(웃음). 열정 하나로 야구하는 스타일이라 정말 과감하게 한다. 또 우타자니까 여기서 잘해주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장두성과 황성빈은 좌투수한테 아주 약한 편이라 신윤후가 잘해주면 분명히 좋다. 상대 좌완이 나오면 손호영도 중견수로 갈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김 감독의 기대대로 신윤후는 개막 엔트리에 승선하며 다시 기회를 얻게 됐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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