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17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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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억 사나이' 빈자리 느껴진다…콜 플레이 미스 뒤 문책성 교체→달감독 경고 메시지 전했나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6.03.16 18:11 / 기사수정 2026.03.16 18:11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쓰라린 불펜진 방화 속에 역전패를 당했다. 이 과정에서 3루수 이도윤의 콜 플레이 미스 뒤 문책성 교체 상황까지 나왔다. 

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 2026 신한 SOL뱅크 KBO 시범경기를 치러 4-8로 패했다. 

이날 한화는 선발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의 5이닝 73구 3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한화는 하주석의 선제 적시타와 손아섭의 추가 적시 2루타로 4-0까지 앞서나갔다. 

하지만, 에르난데스가 내려간 6회부터 불펜진이 흔들렸다. 한화는 6회초 바뀐 투수 이민우가 양의지에게 3점 홈런을 맞아 추격 분위기를 허용했다. 

이후 후속타자 김인태의 평범한 내야 뜬공 타구 때 한화 내야진의 콜 플레이 미스 상황이 나왔다. 처음엔 포수 허인서가 타구를 잡는 듯했지만, 3루수 이도윤이 빠르게 달려와 콜을 외치는 장면이 나왔다. 하지만, 이도윤은 타구 낙하지점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하면서 공을 건드리지 못했다. 

한화 벤치는 콜 플레이 미스 상황에 곧바로 움직였다. 이도윤 자리에 박정현을 바로 교체 투입한 것이었다. 문책성에 가까운 교체 효과는 곧장 나왔다. 한화는 이어진 무사 1, 2루 위기를 바뀐 투수 이상규가 추가 실점 없이 막아 한 점 차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한화는 8회초 바뀐 투수 박상원이 세 타자 연속 장타 허용으로 무너지면서 역전을 내줬다.

이후 황준서도 추가 실점을 내준 가운데 9회초 마무리 투수 김서현까지 밀어내기 보크 실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경기 초반 에르난데스의 쾌투와 손아섭의 깜짝 활약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경기 중반부터 나온 불펜진의 연쇄 부진과 수비 콜 플레이 미스 상황을 두고 벤치에서 느끼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

'307억 사나이' 주전 3루수 노시환의 공백도 느껴졌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을 다녀온 노시환은 오는 18일까지 휴식을 취한 뒤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남은 시범경기 동안 내야 수비 조직력을 더 완벽하게 가다듬을 시간이 절실해졌다. 



사진=한화 이글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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