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17 00:33
스포츠

한화 이글스 걱정이네! '307억 사나이' 3월 겨우 8타석 실화?…16일 새벽 귀국→개막전 정상 컨디션 맞출까

기사입력 2026.03.15 09:28 / 기사수정 2026.03.15 09:28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307억 사나이' 노시환(한화 이글스)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 묵묵히 팀을 위해 헌신했다. 다만 백업 역할로 출전 시간이 제한되면서 타석 기회가 크게 부족했다.

이제 귀국 뒤 남은 시범경기를 통해 시즌 개막 전 실전 감각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노시환은 최근 한화 구단과 11년 총액 307억 원 비FA 다년 계약을 맺으며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태극마크를 달았을 때 그는 거액 계약자도 중심 타자도 아닌 팀을 위한 백업 역할로 헌신했다.

대표팀 합류 이후 노시환은 주로 내야 백업 요원으로 활용됐다.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구단들과의 WBC 공식 평가전에서 타격 기회는 많지 않았다. 한신 타이거스와 오릭스 버펄로스를 상대로 한 두 차례 평가전에서 그는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타격 성적은 아쉬웠지만 수비에서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신전에서는 3루 강습 타구를 몸을 던져 잡은 뒤 홈으로 정확하게 송구해 실점을 막는 명품 수비를 선보였다. 오릭스전에서도 1루수 대수비로 나서 두 차례 다이빙 캐치를 보여주며 안정적인 내야 수비를 보여줬다.

노시환은 당시 상황을 두고 “동점 상황이라 무조건 홈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며 “1루와 3루 수비 모두 자신이 있다. 팀에 필요한 역할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시환은 이번 WBC 대표팀을 상징한 비행기 세리머니를 먼저 제안하면서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WBC 본선에서도 노시환의 타석 기회는 제한적이었다. 노시환은 체코전과 일본전에서 1루수 대수비로 교체 출전하며 타석 소화 없이 경기 후반 수비 역할만 맡았다.

유일하게 선발 출전 기회를 받은 경기는 조별리그 최종전 호주전이었다. 노시환은 1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2삼진 1볼넷 1도루를 기록한 뒤 셰이 위트컴으로 경기 중간 대타 교체됐다.

결국 노시환은 실질적인 타석 출전 및 수비 소화 시간이 매우 적은 상태로 대회를 마쳤다. 대표팀에서 맡은 역할은 주로 수비와 백업이었고, 중심 타자로 나설 기회는 많지 않았다. 노시환은 3월 들어 대표팀에서 단 8차례 타석만 들어섰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극적인 드라마를 만들었다.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조별리그에서 한국은 2승2패로 호주, 대만과 동률을 이뤘지만 실점률 계산에서 0.007 차이로 앞서며 17년 만에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마이애미에서 열린 준준결승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0-10, 7회 콜드게임 패배를 당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표팀 선수단은 오는 16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다. 이후 각자 소속팀에 복귀해 2026 KBO리그 개막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노시환에게도 시간이 많지 않다. KBO리그는 오는 28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대표팀 일정 때문에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와 초반 시범경기 출전이 불가능했던 가운데 노시환은 사실상 남은 6~7차례 시범경기에서 컨디션을 빠르게 끌어 올려야 한다. 

노시환은 올해에도 당연히 팀 중심 타선에서도 핵심 역할을 맡는다. '100억 우승 청부사' 강백호와 돌아온 요나단 페라자가 시범경기부터 뜨거운 화력을 선보이는 가운데 노시환이 마지막 퍼즐로 합류해 개막전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선보여야 한다. 

물론 대표팀에서는 백업 역할을 맡았지만, 소속팀에서는 다시 중심 타자 노시환으로 돌아와야 한다. 짧은 개막전 준비 기간 속에서 실전 감각을 얼마나 회복할 수 있을지, '307억의 사나이'이자 이글스 프랜차이즈 스타의 2026시즌 준비 과정이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