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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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집단 괴롭힘? 충격적인 주장 나왔다…튀르키예 초신성, 대상도 특정됐다

기사입력 2026.02.13 14:18 / 기사수정 2026.02.13 14:18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세계 최고의 축구팀으로 불리는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드레싱룸에 균열설이 제기됐다.

그것도 단순한 불화가 아닌 '집단 괴롭힘' 의혹이다. 중심에는 튀르키예 특급 유망주 아르다 귈러(20)가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 12일(한국시간) 귈러의 과거 스카우트이자 멘토였던 세르하트 페크메지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귈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집단 괴롭힘을 겪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페크메지는 튀르키예예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래서 그에게 인내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며 "문제는 코칭스태프가 아니라 선수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팀 내에는 귈러를 완전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그룹이 있다. 그들은 매우 큰 자아를 가진 선수들"이라고 직격했다.

구체적인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발언 수위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내부에 균열이 존재한다는 뉘앙스를 풍겼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주장에는 문제가 생긴 팀 내 분위기와 관련된 더 넓은 논쟁도 얽혀 있었다. 페크메지는 "레알 마드리드의 큰 자아를 가진 일부 선수들이 팀 내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하며 그로 인해 사비 알론소 감독의 퇴진과 일부 전술적 혼란이 발생했다는 해석까지 덧붙였다.



이 논란은 단순한 이야기를 넘어 최근 귈러가 경기장 안팎에서 보인 행동과도 연결돼 있다. 

그는 지난달 29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최종전 벤피카전에서 후반 34분 교체될 당시 벤치 앞에서 "왜 항상 나야?(Why always me?)"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이는 장면이 포착되며 팬들 사이에서 다양한 해석을 낳았던 바 있다.

페크메지는 이에 대해 "귈러는 매우 인내심이 강하지만, 이제 스스로 반기를 들기 시작했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귈러 본인은 직접 이러한 집단 괴롭힘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축구 전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13일 귈러가 "최근 전 스카우트의 공개 발언을 보고 매우 유감스럽다. 구단은 나를 처음부터 따뜻하게 맞이해줬으며 나는 이곳을 가족처럼 여긴다. 모든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이라고 밝혔다는 점을 전했다.

특히 그는 "이 문제와 관련된 언급이나 보도에 주의를 기울여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귈러는 2025-2026시즌 공식전 41경기에 나서 4골 14도움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라리가 선두권 경쟁부터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까지 시즌 막판 중요한 경기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논란이 팀 전체 분위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무엇보다 귈러는 단순한 유망주가 아닌, 이미 로테이션 핵심으로 자리 잡은 자원이다. 출전 시간과 역할, 그리고 동료들과의 관계를 둘러싼 민감한 이슈가 외부로 확산될 경우, 이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팀 전체의 집중력과 조직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당사자가 직접 의혹을 부인한 만큼, 이번 사안이 일시적인 해프닝으로 마무리될 가능성도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이 펼쳐지는 레알 마드리드 드레싱룸에서 젊은 재능이 겪는 성장통일지, 혹은 보이지 않는 내부 갈등의 신호탄일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문제다.

분명한 건, "왜 항상 나야?"라는 짧은 한 마디가 던진 파장은 결코 가볍지 않다는 사실이다. 시즌은 결정적 국면에 접어들었다. 그라운드 위 경쟁만큼이나, 드레싱룸 안의 균열설 역시 레알 마드리드를 시험대에 올려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SPN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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