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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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뇌섹남' 허성범의 진짜 야망…"한국의 젠슨 황되고 싶어" (신년인터뷰③)

기사입력 2026.02.15 08:10

허성범
허성범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인터뷰②에서 계속) 허성범이 AI 전문가로서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서바이벌, 토크쇼 예능, 노래 예능, 교육 예능 여기에 개인 채널까지. 허성범을 방송인으로 분류한다 해도 정말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방면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스스로도 고민이 많다는 그는 "'이게 맞나, 이 길이 맞나, 뭘 더 해야하지'하는 고민이 있다. 일이 너무 많았다 보니. 최근 4개월 동안은 나를 발전시키기보다 돈을 버는 시간에 가까웠던 것 같다. 이제는 어떤 방점을 찍어서 나가야 하나 하는 고민을 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현시대가 그냥 공부를 잘해왔고 노력으로 이룬 게 있고 이런 걸 대중에게 설득력 있게 말하는 사람이 필요해 하는 것 같다. 여기에 어느 정도 호감 상의 외모인 것이 잘 맞아떨어져 운이 좋게 활동하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언젠가는 저 같은 사람을 같이 굳이 필요로 하지 않는 시대가 올 수 있지 않나. 그때 뭘 할까 생각했더니 결국 본업 복귀를 할 것 같더라. 그때가 되면 소프트랜딩해서, AI 연구원으로서의 삶을 살 것 같다. 방송만큼 재밌다. AI로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일을 하고 최종적으로 저만의 AI테크 기업을 세워 CEO를 하는 게 목표라, MBA도 가려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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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을 실천하는 건 30대 이후일 것 같다"는 그는 "마흔 전에는 제 것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어머니가 자주 하신 말씀이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의 제 역할은 제가 아니어도 누군가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젠슨 황같은 사람이 나오면, 대체할 수 없는 사람이 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언제나 저를 이루는 건 AI라고 생각한다. 손종원 셰프님은 방송에 많이 나오지만 당연히 셰프이지 않나. 허성범 역시 유명해졌지만 당연히 AI를 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있었으면 좋겠다. 방송인으로서든 기업인으로서는 'AI 테크'하면 허성범이 떠오르면 좋겠다"며 큰 포부를 드러냈다.

허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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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범이 연구하는 AI는 무엇일까. 그는 "챗GPT 같이 대화하면서 쓰는 AI를 '랭 언어 모델(LLM)'이라고 한다. 쉽게 말해서 챗GPT, 제미나이를 똑똑하게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법조계에 AI를 도입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저는 제가 방송을 하다 보니, 주변에서 악플이나 선넘는 코멘트로 고통받는 분이 많다. AI가 충분이 적용된다면 한국법 판례에 따라 법적 처벌이 가능한 코멘트를 자동으로 찾아주는 걸 만들고 있다. 공익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 제가 하는 일과 연관되기도 하니 기쁜 마음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설, 허성범은 무얼 하고 있을까? 인터뷰 당시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그는 "스케줄 때문에 한국에 없거나 아니라면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가족과는 사이가 좋아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지 함께 시간을 보내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허성범
허성범

유튜브 채널 '허성범'
유튜브 채널 '허성범'


지난해를 '의미있는 해'라고 꼽은 그는 "그간 소비되는 이미지가 '잘생긴 카이스트' 뿐이었다면 본격적으로 색을 AI로 드러낸 해였다. 본업과 관련된 일들도 늘어나면서 초석을 다질 수 있는 해였다고 생각한다. 올해도 하던 대로 잘 하면서 AI쪽 입지를 다지겠다는 생각이 있고, 올해의 계획은 예술적인 분야를 늘려가려고 하고 있다. AI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대중들은 비주얼 적인 부분에서 가장 크게 느낀다고 생각해서 AI와 저의 신념을 담은 아트워크를 만들어 보고 싶다. 그러려면 인지도도 필요하다. 대중들이 몸소 느끼고 충격을 받을 수 있는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곧 만나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허성범은 마지막으로도 AI 분야에 대한 강조를 잊지 않았다. "AI 기술이 발전하는 속도에 비해 대중이  느끼는 속도가 느리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걸 '시차'라고 표현하는데, 이 시차를 줄여드리고 충격을 덜어드리고 싶죠. 어떻게 대중에게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고, 스스로도 고민이 많은 시기입니다. 많은 분들이 응원 보내주신 대로 예쁘게 봐주시면, AI 전문가 중 한 명으로서도 많은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어요. 그게 소명이라고 느끼죠."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유튜브 채널 '허성범 Horang'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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