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5성급 호텔의 조리장이 롯데 자이언츠의 스프링캠프를 방문했다. 뜻밖의 특식에 선수단도 화색이 만연했다.
롯데는 지난달 25일부터 대만 타이난 아시아 태평양 국제 야구 센터에서 2026시즌 1차 스프링캠프를 실시 중이다. 19일까지 대만에서 훈련을 진행한 후 20일부터 일본 미야자키로 옮겨 2차 캠프를 시작한다.
현재 이른 오전부터 야간 훈련까지 많은 훈련량을 가져가고 있는 가운데, 롯데는 고강도의 훈련으로 지칠 수 있는 선수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 바로 롯데호텔 부산(5성급)의 조리장인 서승수씨를 초청한 것이다.
롯데 구단은 "선수단 식사 조리 시설 점검, 조리 노하우 전수 및 실제 조리에 참여하여 그룹과 함께 구단이 선수단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이유를 전했다.
한식 조리기능장인 서씨는 롯데호텔 조리 책임자다. 롯데호텔 서울과 부산 무궁화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 쉐프다. 서씨는 지난 9일 대만에 입국, 선수단 식사 조리 시설 점검을 통해 위생과 영양소 등을 체크했다.
이어 11일에는 현지 호텔 쉐프와 함께 베이징덕과 소갈비찜 등 특식도 준비했다. 롯데호텔의 큰 관심 속 준비된 이번 특식 순서에는 선수단 전원과 김태형 감독 및 코칭스태프 및 현장 직원까지 모두 참석했다.
식사 후 투수 박세웅은 "그룹 전체가 자이언츠를 진심으로 응원해주시는 마음이 감사하다"며 "그룹과 구단의 지원에 힘 입어 2026시즌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남은 캠프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야수 한태양은 "체력적으로 지칠 시점에 선수단을 위해 관심을 가져주신 롯데호텔과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팬들께 2026시즌 좋은 결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더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선수단에게 특식을 제공한 서승수 조리장은 "자이언츠의 2026시즌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 곳에 오게 되었다"며 "전지훈련지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는 선수단에게 오늘 저녁만큼은 따뜻한 집밥 한 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