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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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WBC 0명→5명! 진짜 강팀 됐네! 달감독 "문동주 어깨 상태 미리 전달…대표팀 해봤으니까 적극 협조" [멜버른 현장]

기사입력 2026.02.06 12:08 / 기사수정 2026.02.06 12:08



(엑스포츠뉴스 멜버른,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에 선수 5명을 내보낸다.

직전 WBC 대회 때 국가대표팀 차출이 단 한 명도 없었던 것을 생각하면 암흑기를 지나 진정한 강팀이 됐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한국야구위원회는 6일 2026 WBC 한국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대표팀 투수진에는 메이저리그 소속의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을 비롯해 류현진과 정우주(이상 한화), 조병현과 노경은(SSG 랜더스), 고영표·박영현·소형준(KT 위즈), 손주영과 송승기(LG 트윈스), 곽빈(두산 베어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김영규(NC 다이노스)까지 총 15명이 이름을 올렸다.

포수진은 최재훈(한화)과 박동원(LG) 2명으로 구성됐다.

내야진에는 메이저리그 소속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과 김혜성(LA 다저스)을 포함해 문보경·신민재(LG), 김도영(KIA 타이거즈), 김주원(NC), 노시환(한화) 등 7명이 선발됐다.

외야진에는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와 이정후(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안현민(KT), 구자욱(삼성), 문현빈(한화), 박해민(LG) 등 6명이 발탁됐다.





한화는 류현진, 정우주, 최재훈, 노시환, 문현빈까지 총 5명의 선수가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LG 트윈스(6명) 다음으로 많은 숫자다. 

한화 김경문 감독도 WBC 대표팀 차출 소식을 반겼다. 멜버른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만난 김 감독은 "가서 다치지만 않으면 선수가 쌓을 수 있는 경험으로 WBC 대회만 한 게 없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많은 선수가 참가하는데 그걸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투수 문동주가 어깨 부상으로 대표팀 최종 명단에서 낙마한 점은 구단과 선수 모두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한화 구단은 이미 지난달 30일 문동주의 캠프 첫 불펜 투구를 앞두고 생긴 어깨 부위 이상 상황을 WBC 대표팀 측에 빠르게 전달했다. 혹여나 생길 수 있는 대체 발탁 가능성을 두고 대표팀을 배려한 셈이다.

결국, 문동주는 지난 4일 불펜 투구 훈련을 앞두고 몸을 풀다가 다시 어깨 통증을 느껴 투구를 중단했다. 대표팀은 지난 4일 최종 명단 제출 마감일에 문동주의 이름을 뺐다.

김 감독은 "문동주 선수는 캠프 첫 불펜 투구 때부터 어깨 상태가 썩 좋지 않았다. 그때부터 대표팀에 빠르게 상황을 얘기해줬다. 아무래도 예전에 대표팀 감독을 맡아본 적이 있으니까 류지현 감독의 고충을 잘 이해한다. 우리 팀은 대표팀 차출과 합류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6일 WBC 대표팀 최종 명단 승선이 확정된 류현진과 정우주는 이날 멜버른 스프링캠프 불펜 투구에 나섰다. 류현진은 90% 강도로 총 65구를 던지면서 전 구종을 점검했다. 양상문 투수코치는 변화구와 제구 모두 양호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정우주는 100% 강도로 35구를 던지면서 전 구종을 점검했다.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한 두 투수를 포함해 한화 선수들의 2026 WBC 대표팀 활약상이 기대되는 분위기다. 





사진=한화 이글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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