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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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출루왕 제쳤다! 문현빈 WBC 대표팀 최종 발탁→"태극마크 자부심 커, 일본 이길 수 있다" [멜버른 인터뷰]

기사입력 2026.02.06 09:50 / 기사수정 2026.02.06 11:34



(엑스포츠뉴스 멜버른,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 외야수 문현빈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에 발탁됐다. 지난해 활약을 바탕으로 쟁쟁한 제치고 거둔 결실이다. 

WBC 사무국은 6일 2026 WBC 대회 본선 참가국 대표팀 최종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한국 야구대표팀의 경우 외야진이 문현빈을 포함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안현민(KT 위즈), 박해민(LG 트윈스)으로 구성됐다.

문현빈은 2025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0, 169안타, 12홈런, 80타점, 17도루, 출루율 0.370, 장타율 0.453로 입단 뒤 가장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문현빈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펼친 뒤 야구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문현빈은 지난해 11월 체코와 일본과의 평가전에 출전한 뒤 지난 1월 대표팀 사이판 1차 캠프 훈련에도 참가했다. 

한화 멜버른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만난 문현빈은 "지금 캠프에선 하나만 집중한다기보다는 전반적으로 다 신경 쓰고 있다"면서도 "특히 수비에서 부족한 점이 많다고 느껴 수비를 더 보완하려고 한다. 타격에서는 꾸준함과 배트 스피드를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춰 스윙을 간결하게 가져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시즌 눈부신 성과를 거둔 데 대한 소회도 밝혔다. 문현빈은 "야구를 잘하면 이렇게 행복할 수 있다는 걸 많이 느꼈다"며 "이 감정을 계속 느끼고 싶다. 안주하지 않고 매년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화 선수단 캠프 분위기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좋은 성적을 냈지만, 마지막에 아쉬움이 남았기 때문에 그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선수들 모두 같은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며 "나 역시 그런 분위기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문현빈은 대표팀 내부 경쟁을 펼쳤던 홍창기(LG 트윈스)를 제치고 WBC 본선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문현빈은 "WBC 대회는 메이저리그에서 이름을 알린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기회"라며 "그런 선수들의 공도 직접 상대하면서 좋은 경험을 쌓고 싶다. 대표팀이 꼭 좋은 성적을 거두면 좋겠다"고 발탁 소감을 밝혔다.

태극마크가 주는 의미도 남다르다. 문현빈은 "자부심도 크게 생기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도 커진다"며 "리그에서 가장 잘하는 선배님들과 함께하면서 실력도 크게 느는 듯싶다. 정말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대표팀 사이판 캠프 경험 역시 성장의 계기였다고 밝혔다. 그는 "사이판에서 (김)혜성이 형에게 미국 야구와 한국 야구의 차이, 타석에서의 시야나 움직임 등에 대해 많이 물어봤다"며 "한국에 온 외국인 투수들의 공이 워낙 좋아서, 그 공을 잘 치기 위해서도 조언을 구했다"고 돌아봤다.

국제무대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지난해 11월 일본과의 평가전 경험에 대해 문현빈은 "붙어 보니까 일본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느꼈다"며 "우리 팀 선수들과 선배님들이 워낙 잘해서 본선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멜버른, 김근한 기자 / 한화 이글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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