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2 01:56
스포츠

'15승 무패' 미쳤다! 산체스, 8강서 '또' 3-0 완승 챙겨…PBA '역대 2호' 무실세트 우승 정조준

기사입력 2026.02.01 21:57 / 기사수정 2026.02.01 21:57

웰컴저축은행 다니엘 산체스. PBA
웰컴저축은행 다니엘 산체스. PBA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3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3쿠션 전설'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가 내친김에 대회 무실 세트 우승까지 노린다.

산체스는 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9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8강전에서 김재근(크라운해태)을 세트스코어 3-0(15-7 15-9 15-14)으로 잡고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산체스는 1세트를 15-7(5이닝)로 챙겼다. 이어진 2세트엔 선공 김재근이 하이런 9점으로 앞서갔지만, 산체스가 하이런 11점으로 반격했다. 기세를 잡은 산체스는 4이닝부터 1-3 연속 득점에 성공해 15-9(5이닝) 승리를 따냈다.

3세트는 극적인 역전승으로 마무리했다. 산체스가 세트 초반 주춤한 사이 김재근이 빠르게 득점을 쌓으며 14-6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세트 확보까지 1점을 남겨둔 김재근이 3이닝 연속 공타에 머물렀고, 산체스는 10이닝부터 2-3-2 연속 득점으로 13-14까지 추격했다. 산체스는 이어진 13이닝 남은 2점을 뽑아내며 15-14로 승리, 세트스코어 3-0을 완성했다.

웰컴저축은행 다니엘 산체스. PBA
웰컴저축은행 다니엘 산체스. PBA


앞서 7차 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와 8차 투어(하림 챔피언십)를 석권하며 19경기 연속 승리를 달린 산체스는 이번 투어까지 3연속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산체스는 이번 투어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128강 임지훈을 시작으로 64강에서 구자복, 32강에서 이상용, 16강에서 이재홍, 이날 김재근을 상대로도 전부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챙겼다. 투어 애버리지는 2.103이다.

남은 두 경기에서도 세트 연승 분위기를 이어가면 PBA 역대 두 번째 무실세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지난 2020-21시즌 4차 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이 처음이자 마지막 무실세트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산체스의 준결승 맞상대는 응우옌득아인찌엔(D. 응우옌·베트남)이다. D. 응우옌은 8강에서 김민건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웰컴저축은행 김종원. PBA
웰컴저축은행 김종원. PBA

하나카드 응우옌꾸옥응우옌. PBA
하나카드 응우옌꾸옥응우옌. PBA


또 다른 준결승 대진은 김종원(웰컴저축은행)과 응우옌꾸옥응우옌(하나카드)으로 성사됐다.

김종원은 팔라손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이번 투어 준결승 진출 선수 중 유일하게 남은 국내파인 김종원은 응우옌꾸옥응우옌(Q. 응우옌·베트남)을 넘어 프로 첫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김종원의 역대 최고 성적은 4강(3회)이다. Q.응우옌은 노병찬(크라운해태)을 상대로 3-1로 승리를 거뒀다.

준결승은 대회 최종일인 2일 오후 12시부터 펼쳐진다. 오후 12시에는 김종원-Q.응우옌의 준결승 제1경기가, 오후 3시에는 산체스-D.응우옌의 준결승 제2경기가 이어진다. 준결승전 승자는 오후 9시 우승 상금 1억원이 달린 결승전에 나선다. 준결승과 결승 모두 7전 4선승제로 펼쳐진다.

사진=PBA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