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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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도 충격 대반전! 맨유, '방탕 천재' 복귀 원점서 검토…바르셀로나 생활 끝나나

기사입력 2026.02.02 02:30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페인 라리가 FC 바르셀로나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고 있는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를 다시 활용하려 한다는 내부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맨유 레전드 출신 지도자 마이클 캐릭이 자신의 전 동료인 래시포드의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 '바르사 블라우그라네스'는 1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보도를 인용해 "마이클 캐릭이 향후 맨유의 정식 감독직을 맡게 될 경우,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임대 중인 래시포드를 다시 팀으로 불러들이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캐릭은 과거 선수 시절부터 래시포드를 높이 평가해 왔으며, 그를 맨유 공격진의 핵심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맨유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한 뒤 경기력 반등에 성공했다.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공식전 9골 9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 공격진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현지에서는 "래시포드는 팀에 녹아 들었고 전술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맨유 시절 잃어버렸던 자신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그를 완전 이적으로 데려올지는 아직 미지수다.

현재 그의 임대 계약에는 약 2600만 파운드(약 516억원) 수준의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돼 있지만, 바르셀로나가 이 옵션을 발동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구단 측은 여전히 다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다른 공격수 영입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래시포드 본인은 바르셀로나에서의 생활과 축구가 매우 만족스러운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계속 뛰고 싶다"고 여러 차례 언급하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러한 발언은 바르셀로나 잔류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실적으로 맨유 복귀가 순탄한 시나리오는 아니라는 분석도 따른다.

'바르사 블라우그라네스'는 "맨유는 이미 래시포드의 상징과도 같았던 등번호 10번을 신입생 마테우스 쿠냐에게 부여한 상태”라며 "이는 구단 내부적으로도 래시포드를 장기 구상에서 분리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이 결정은 단순한 등번호 변경을 넘어 구단의 중장기 플랜에서 래시포드의 비중이 크게 낮아졌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현지 축구 팬들 사이에서도 이 문제는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맨유 팬들은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지에서 "래시포드가 돌아오면 팀에 더 큰 힘이 된다"는 의견과 "이미 바르셀로나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인 만큼 이적료를 받고 그를 보내는 것이 더 낫다"는 상반된 의견으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결국 래시포드의 향후 거취는 바르셀로나의 결정과 더불어 맨유의 감독 체제 정비 여부, 그리고 캐릭의 향후 행보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한때 맨유의 상징이었던 래시포드가 다시 올드 트래퍼드로 돌아갈 수 있을지, 아니면 바르셀로나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이어갈지 여름 이적시장을 향한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인디펜던트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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