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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큰아버지가 탬퍼링 주체"…민희진, '뉴진스맘' 손절하더니 가족 폭로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6.01.28 14:57 / 기사수정 2026.01.28 15:11

민희진
민희진


(엑스포츠뉴스 종각, 명희숙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측이 자신이 주가 부양 및 시세조종 시도에 이용당했으며, ‘뉴진스 탬퍼링’ 의혹을 억울하게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지암 김선웅 변호사는 28일 오후 서울 종각 교원종각빌딩 챌린지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민희진 측은 이른바 ‘뉴진스 탬퍼링’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며 전날인 27일 오후 취재진에 긴급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알렸다.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하기 위해 스케줄을 조율 중이라고 했던 민희진은 최종 불참했다. 그 이유에 대해 김 변호사는 “뉴진스 가족들과의 문제가 있는 부분들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 부분들에 대해 말하기가 어렵다. 최근 가족 관계 관련 이야기를 듣고 상당한 충격을 받은 게 있다”며 “그 부분 때문에 나오기 어렵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민희진 측은 “탬퍼링과 관련해 전혀 책임이 없다. 오히려 주식시장 교란 세력에 이용당했다”며 “멤버 중 한 명의 가족이 연관돼 있다. 그래서 당시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최근 여러 가지 사건을 계기로 기자회견을 마련하게 됐다”고 긴급 기자회견을 연 개최 이유를 밝혔다.

앞서 재작년 디스패치는 민희진이 다보링크 실질적 소유자인 박정규와 만났다는 보도와 함께 두 사람의 만남 장면을 포착해 보도했다. 민희진 측은 해당 매체가 이른바 ‘탬퍼링’ 주장을 보도하면서 어도어 대주주 하이브와 민희진의 주주 간 분쟁이 민희진의 ‘뉴진스 탬퍼링’ 문제로 급격히 전환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해 1월 텐아시아는 박정규와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민희진이 뉴진스 빼낼 방법을 의논했다’, ‘민 대표의 50억 원 투자 요청을 받았다’, ‘민 대표가 다보링크를 인수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는 내용을 보도했으나, 민희진 측은 박정규와의 녹취록 등을 일부 공개하며 해당 논의는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민희진 측은 “이른바 ‘뉴진스 탬퍼링’은 사실이 아니고 모두 허위였다. 당시 민 전 대표는 뉴진스의 복귀와 재활동을 위해 주주 간 계약상 권리를 대폭 양보하면서까지 하이브와의 합의를 시도하고자 노력했다”며 “지금부터 실제 탬퍼링은 뉴진스 멤버 가족 한 명과 자본시장 교란 세력의 모의에 의해 준비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민희진 측은 관련 증거로 텔레그램 메시지와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재상 하이브 CEO는 당시 녹취록에서 다보링크 등을 아느냐고 물었고, 민희진은 “전혀 모르겠는데 그게 뭐냐”고 되묻기도 했다. 이에 이재상은 “똥파리가 꼬일 것” 등 경고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희진 측은 “이재상 대표가 테라·다보 이야기를 꺼낸 다음 날 멤버 큰아버지가 찾아왔다. 이후에도 테라·다보 이야기가 반복됐다”며 “민 대표는 두 회사가 무엇인지 계속 물었고, 큰아버지는 테라는 박정규, 다보는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회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 전 대표가 다보와 테라를 이미 알고 투자를 받으려 했다는 주장도 있지만, 회사가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면 설명할 이유가 없다”며 “민 전 대표는 두 회사를 전혀 몰랐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희진 측은 민 전 대표가 주가 부양 등에 이용당한 정황을 인지한 뒤 멤버 큰아버지 이모 씨에게 강하게 항의했다고도 전했다.

이에 대해 이모 씨는 “나는 어떤 일을 꾸민 사실이 결코 없다”며 “본인(민희진)이 거절한 일을 어떻게 했겠냐”고 되레 강한 불쾌감을 나타냈다고 한다. 또한 “애초에 뉴진스를 데리고 나오려는 자신의 제안을 민 대표가 거절하지 않았느냐”는 말로, 뉴진스 빼내기를 본인이 계획했고 민 전 대표가 이를 거절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민희진 측은 주장했다.



민희진 측은 이를 근거로 “탬퍼링은 민희진 측이 아닌 뉴진스 전 멤버 가족이 모의했다는 정황이 드러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희진 측은 향후 법적 대응 방침도 밝혔다. 민희진 측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박정규, 텐아시아 해당 기자와 편집국장을 형사 고소할 예정”이라며 “또한 박정규에 대해서는 테라사이언스 및 다보링크의 주가 부양을 위해 민희진 전 대표와 뉴진스에 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행위에 대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에 관한 법률 제174조 위반 혐의, 즉 부정거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진스 다섯 멤버는 재작년 11월 신뢰 파탄을 이유로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지만, 지난해 10월 법원은 이들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2029년 7월 31일까지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이 유효하다고 판결했다.

이후 멤버 해린, 혜인은 가장 먼저 복귀했고, 하니도 어도어로 돌아왔다. 민지는 현재 어도어와 대화를 나누는 중이다. 반면 어도어는 다니엘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팀에서 퇴출했다. 어도어는 다니엘과 다니엘 가족 1인,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43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및 위약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엑스포츠뉴스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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