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8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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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만 된다면 토트넘 선수 전부 해고할 것"…충격 발언 터졌다→전 토트넘 구단주 "빌어먹을 쓸모없는 팀" 폭언

기사입력 2026.01.28 01:38 / 기사수정 2026.01.28 01:38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기회만 된다면 선수들을 전부 해고할 것이다. 빌어먹을 정도로 쓸모 없는 선수들 뿐."

토트넘 홋스퍼 원로 인사가 선수단을 향해 내뱉은 충격적인 말이다.

토트넘을 둘러싼 위기감이 한층 더 증폭되는 양상이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전 구단주이자 회장으로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구단을 이끌었던 앨런 슈거 경의 강도 높은 비판을 전하며 현재 팀 상황을 조명했다.

슈거 경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기회가 있다면 선수단 전원을 해고할 것"이라며 "쓸모없다. 빌어먹을 정도로 정말 쓸모없는 선수들뿐"이라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토트넘 선수단 전체를 겨냥해 직설적인 표현을 사용한 그는, 이번 시즌 반복되는 부진과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참을 수 없다는 듯 강한 어조를 유지했다.



이번 발언은 토트넘이 2024-2025시즌을 혼란 속에 마무리한 이후에도 뚜렷한 반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맞물려 나왔다.

실제로 토트넘은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뒀지만, 리그에서는 강등권 바로 위에서 시즌을 마쳤고, 이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그러나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도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 23경기에서 7승 7무 9패에 그치며 승점 28점을 기록, 리그 14위에 머물러 있다.

특히 가장 최근 경기였던 강등권 팀인 번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기며 간신히 승점 1점을 챙긴 장면은 팀의 현주소를 단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슈거 경은 이와 관련해 "그들은 강등권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며 "다니엘 레비가 떠난 뒤 이제 모든 것은 조 루이스의 손에 달려 있다. 그는 억만장자이니, 진짜 돈을 써서 최고 선수들을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요즘 모든 클럽이 하는 방식은 똑같다. 선수 한 명에 1억 파운드를 쓰는 것"이라고 덧붙이며, 투자를 통한 전력 보강 외에는 해법이 없다고 주장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이미 내부적으로도 프랭크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으며, 문제는 '경질 여부'가 아니라 '경질 시점'이다.

프랭크 감독 본인은 여전히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지만, 이러한 설명 역시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슈거 경의 표현처럼 "쓸모없다"는 평가가 과장인지, 아니면 뼈아픈 현실인지는 앞으로의 결과가 말해줄 문제다.

사진=SNS / 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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