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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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훼방꾼? 페리시치 누가 비웃나…37살에 명문 인터 밀란 복귀 협상 구체화

기사입력 2026.01.24 04:02 / 기사수정 2026.01.24 04:02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윙어 이반 페리시치(36)의 이탈리아 세리에 A 명문 인터 밀란 복귀 가능성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계 소식에 정통한 알프레도 페둘라 기자를 인용한 해외 보도에 따르면, 인터 밀란과 페리시치의 현 소속팀인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PSV 에인트호번은 이적을 두고 협상 구체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 매체 '셈프레 인테르'는 23일(한국시간) "페리시치는 인터 밀란 복귀에 대해 완전히 열린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 조건에 대해서는 이미 합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다만 현 소속팀 PSV가 즉각적인 방출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구단 간 협상이 남은 핵심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해당 매체는 "인터 밀란은 다음 주 예정된 PSV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 일정을 지켜본 뒤 협상에 속도를 낼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현재 인터 밀란은 측면 자원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경험과 즉시 전력감을 동시에 갖춘 페리시치를 단기 해법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리시치는 인터 밀란과 인연이 깊은 선수다. 그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인터 밀란에서 활약하며 2020-2021시즌 세리에 A 우승, 2021-2022시즌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함께하는 등 팀의 주축 윙어로 자리 잡았고, 이후 2022년 여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해 잉글랜드 무대를 밟았다.



토트넘 시절에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A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한 팀에서 뛰며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 됐다.

당시 페리시치는 풍부한 경험과 활동량을 바탕으로 측면 공격을 담당했으며, 좌측에서 손흥민과 호흡을 선보이며 공격 전개에 관여했다. 비록 전술적 조합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며 국내 축구팬들 사이에서 '아오 페리시치'라는 밈을 통해 아쉬움 섞인 반응의 상징처럼 회자되기도 했지만, 유럽 정상급 무대를 두루 경험한 베테랑 자원이라는 점에서 존재감은 분명했다.



한편 페리시치는 지난 시즌부터 네덜란드 PSV에서 꾸준히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2024-2025시즌 공식전 35경기에 출전해 16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2025-2026시즌도 26경기서 5골 8도움을 기록하는 등 여전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하지만 선수 본인은 커리어 후반부를 익숙한 무대인 이탈리아에서 보내는 선택지를 진지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세리에 A 선두(승점 49)를 달리고 있는 인터 밀란은 루이스 엔히키 등 일부 측면 자원의 기복을 고려해 페리시치 영입 시 선수단 정리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PSV의 최종 결정과 협상 타이밍이 관건으로 남아 있지만, 외신들은 공통적으로 "페리시치의 인터 밀란 복귀 가능성은 분명히 열려 있다"는 데 무게를 싣고 있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동료로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한 베테랑 윙어 페리시치가 37세의 나이에 다시 좋은 기억이 있는 친정팀 인터 밀란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인지는 겨울 이적시장의 막판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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