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핵심 센터백 야잔 알아랍이 스페인 라리가 무대로 직행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요르단 현지 언론 및 소식통에 따르면 야잔은 최근 스페인 클럽의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구체적인 이적 절차를 밟기 위해 한국을 떠날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르단 축구 소식을 전하는 라이스는 5일(한국시간) "아시아와 한국 리그 최고의 수비수 야잔 알아랍이 이번 주 스페인으로 향하며 현지 구단과 공식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알라께서 그에게 성공을 허락하시길, 스페인 리그에서 야잔의 활약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성공을 기원했다.
아랍 매체 알라이 또한 "야잔 알아랍이 스페인 클럽으로부터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는 그가 한국 무대를 떠나 유럽 빅리그인 스페인으로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구단의 구체적인 명칭은 비밀에 부쳐졌으나 야잔의 최근 활약상을 면밀히 관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야잔은 공식 협상에 돌입하기 위한 준비 단계로 수일 내에 한국에서 스페인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야잔의 스페인행 추진 배경에는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뿐만 아니라, K리그1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퍼포먼스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스는 "소속팀에서 뛰어난 활약 때문에 관심을 받고 있다. 야잔은 K리그에서 두 차례나 소속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2025년 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됐으며, 수비수임에도 시즌 최우수 선수상 후보에도 올랐고, 여러 차례 주간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요르단 국가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는 야잔은 FC서울 합류 이후 팀의 수비 라인을 완벽하게 지휘하며 '통곡의 벽'으로 군림했다.
현지에서는 야잔의 전술적 이해도와 압도적인 피지컬, 그리고 경기를 읽는 탁월한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동아시아 무대에서의 성공적인 커리어가 유럽 스카우트들의 확신을 심어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야잔은 지난 여름 라리가 거함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멋진 득점을 터뜨리는 등 전 세계의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키기도 했다.
알라이는 "야잔은 전술적 기량, 뛰어난 피지컬, 경기를 읽는 능력으로 주목 받으며 현재 가장 뛰어난 요르단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면서 "특히 동아시아에서의 성공적인 경력 이후 여러 해외 구단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고 전했다.
만약 이번 이적이 성사된다면 K리그에서 활약하던 아시아 쿼터 수비수가 세계 최고의 리그 중 하나인 스페인 라리가로 직행하는 드문 사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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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