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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김민재 악성재고 처분 레알행? 우파메카노 협상 카드 되나…"뮌헨이 역제안"→이적료도 절반 '폭락'

기사입력 2026.01.05 11:51 / 기사수정 2026.01.05 11:51

본지 사진 AI 합성물
본지 사진 AI 합성물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김민재를 그의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를 잡기 위한 시선끌기용 카드로 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레알 마드리드 전문 매체 '데펜사 센트랄'은 지난 4일(한국시간) 뮌헨이 레알에 김민재를 제안해 그가 이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뮌헨에서 뛰는 김민재가 최근 몇 시간 전 레알에 제안됐다. 독일에서 레알이 겪고 있는 수비 위험은 포착되지 않았고, 뮌헨의 운영진은 그를 베르나베우로 보내 이를 이용하길 원했다"라며 김민재를 협상 카드로 사용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뱅상 콤파니 감독이 여전히 김민재를 유용한 선수로 생각하지만, 진실은 김민재가 뮌헨에서 확고한 주전 자리를 잃었고, 뮌헨이 그의 가치를 낮추고 싶지 않기 때문에 그의 이적을 환영할 것"이라며 뮌헨이 여전히 김민재를 매각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나아가 교착 상태인 다요 우파메카노의 재계약 협상에 김민재 카드를 끌어들이려 한다고 했다. 우파메카노는 레알행에 관심이 있는 상태다. 

매체는 "뮌헨은 김민재를 센터백 영입에 관심이 있을 법한 여러 구단에 제안하고 있고 레알이 가장 관심이 있을 구단 중 하나"라며 "이 협상으로 뮌헨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할 것이다. 우파메카노 계약에 대해 레알이 잊어버리는 것을 확인하려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뮌헨은 1월 임대 이적에 2500만 유로(약 424억원)의 이적료를 7월에 지불하는 의무 구매 옵션 계약을 받아들일 것"이라며 "이러한 금액과 구조는 다음 시즌 유럽에서 센터백을 찾는 주요 구단들이 협상 테이블에서 내놓는 수치이며 아마도 레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매체는 "레알 운영진은 1월에 추가 영입을 배제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의무적인 수비진 강화 의도가 여름에 있을 것"이라면서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레알은 이 계약에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데 특히 그가 29세 선수이기 때문"이라며 전성기를 달리는 김민재에게 레알이 아직 눈길을 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뮌헨 운영진은 오는 2026년 계약이 끝나는 우파메카노 재계약에 혈안이 됐지만, 1년간 답보 상태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에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여름에 우파메카노를 주목했는데 이번에는 레알도 참전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가 레알과 우파메카노의 개인 구두 합의가 이뤄졌다고 보도하면서 "레알이 선수의 요구 사항을 모두 수용하겠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12월에는 레알이 이적시장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우파메카노에 대한 관심도 당장은 사라진 상황이다. 12월에 ESPN의 보도로 이런 사실이 전해졌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크리스마스 다음 날 "우파메카노의 연봉 요구가 레알의 기준을 웃돈다. 그는 뮌헨과 계약 연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고 PSG와 같은 다른 구단들에도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우파메카노를 지키기 위해 지난여름 이적시장 매물로 나왔던 김민재를 레알에 임대 후 완전 이적 형태로 팔겠다는 뮌헨의 구상은 운영진이 김민재에게 얼마나 신뢰를 잃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지난 2024-2025시즌 후반기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파메카노를 비롯한 수많은 수비진이 부상을 당해 김민재가 출전할 수밖에 없었다.

정상이 아닌 김민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경기에서 실수가 나왔고 이로 인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뮌헨 운영진도 결국 그를 주전급이 아니라고 판단했는데 이적시장에 내놓는 선택을 했다. 

그리고 우파메카노의 파트너로 독일 국가대표 센터백 요나탄 타를 영입해 주전 센터백 라인을 꾸린 상태다. 

김민재는 올 시즌 로테이션 자원으로 밀려났다. 분데스리가에서 9경기 525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파포스(키프로스) 원정 경기 풀타임을 제외하고 모두 교체 출전했다. 



콤파니가 여전히 김민재를 스쿼드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김민재의 입지가 줄어들어 출전 시간 확보가 어렵다면, 오는 여름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을 준비하는 홍명보호에도 불안 요소가 된다. 

출전 시간을 위해 수비 문제가 있는 레알행이 좋을 수 있지만, 레알이 당장 전성기의 한복판에 있는 선수를 영입하는 기조가 아니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의견도 나오는 것이다. 

최근 AC밀란(이탈리아), 친정 팀 페네르바체(튀르키예)가 김민재에게 겨울 이적에 대해 관심을 보였는데 김민재는 오히려 뮌헨에서 잔류해 도전을 원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지난 2일 "현재 이적 가능성은 없다. 그는 모든 접근을 거부하고 있고 적어도 올여름까지 뮌헨에서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그의 계약은 2028년까지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재가 2023년 여름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할 당시 이적료는 약 4950만유로(약 838억원)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 흘러나오는 예상 이적료 2500만유로는 절반 수준이다. 김민재에 대한 기대치가 내려갔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뮌헨이 어떻게든 우파메카노를 붙잡기 위해 김민재를 활용해 레알의 관심을 돌리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운 대목이다. 

사진=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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