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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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 어린이 병원 진료비 기부…"야구로 받은 사랑 돌려드리고 싶었어"

기사입력 2025.12.27 08:26 / 기사수정 2025.12.27 08:26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2026시즌 부활을 꿈꾸는 KIA 타이거즈의 슈퍼스타 김도영이 비시즌 선행을 이어갔다.

KIA 구단은 26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김도영이 지난 10일 서울 아산병원 어린이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불우 환자 진료비 지원을 목적으로 기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도영은 "팬분들께 야구를 통해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리고 싶어 기부를 진행하게 되었다. 아기들이 제 응원을 받고 건강을 되찾아 마음껏 뛰놀고 더 나은, 건강한 내일을 꿈꾸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도영은 앞서 지난 15일에도 팀 후배 윤영철과 함께 선수단 대표로 광주 무등산국립공원 사무소를 방문, 무등산 보호기금 616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2003년생인 김도영은 2022년 광주동성고를 졸업하고 1차 지명으로 고향팀 KIA에 입단,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데뷔 3년차였던 2024시즌 141경기 타율 0.347(544타수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40도루 OPS 1.067로 KBO리그 역사상 '역대급' 퍼포먼스를 뽐내면서 페넌트레이스 MVP 수상과 팀 통합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김도영은 다만 2025시즌에는 세 차례나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 8월부터 재활에 매진한 끝에 몸 상태를 회복했고, 현재는 내년 1월 중순부터 사이판에서 진행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 참가를 목표로 훈련을 진행 중이다.



사진=KIA 타이거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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