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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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선 "부러워하는 것 없는데…이상순과 사는 이효리 부러워" (4인용식탁)[종합]

기사입력 2025.12.22 21:24

이호선, '4인용식탁' 방송 캡처
이호선, '4인용식탁'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4인용 식탁' 이호선 상담가가 이효리에 대한 부러움을 표했다.

2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상담가 이호선이 게스트로 나서 자신의 집에 이재용 아나운서, 정선희를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JTBC '이혼숙려캠프'(이하 '이숙캠')에서 팩트로 때리는 '인간 회초리'로 활약하고 있다는 말에 대해 이호선은 "저는 그런 걸 할 수 있는 게, 일부러 찾아서 하는 게 아니고 사랑이 없으면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4인용식탁' 방송 캡처
'4인용식탁' 방송 캡처


그는 "제가 뭐라고 그분들 삶에 들어가서 이래라 저래라 하겠나. 다만 그분들이 기꺼이 삶에 초대해주셨으니 감사한 마음으로 손을 잡고 들어가는데, 가족이라면 어떻게 할까 생각을 해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족이라면 공감만이 답은 아니지 않나. 때론 멈춰야 할 때도 있고, 손을 잡고 이끌어줘야하는 순간도 있다. 자기를 스스로 봐야 보면서 돌이키지 않나. 그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4인용식탁' 방송 캡처
'4인용식탁' 방송 캡처


가장 기억에 남는 상담에 대해서는 "저는 성 상담이 많이 들어온다. 지금은 70대 후반이 되신 분인데, 그 때만 해도 60대 후반이셨다. 건강한 남성분이신데, 성욕이 왕성하시고 아내분은 관심이 없었다. 남편은 본인의 넘치는 욕구를 강조하시는 분이셔서 그걸 삶으로 실천하는 분이셨다"며 외도를 하다가 여러 번 발각돼 본인에게 찾아온 상황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남편분은 월 7회만 성관계를 하면 외도를 안 한다고 하셨다. 그런데 횟수를 두고 석 달을 협상했다. 줄이다 줄이다 5회까지 줄였는데, 마지막으로 요일이 남았다. 아내는 일요일에 교회를 가야한다고 하고, 토요일은 다음날 교회를 가야하니 안된다고 하더라. 그런데 남편은 금방 끝난다고 하더라. 결국은 4회로 조정을 했는데, 이렇게까지 6개월이 걸렸다"고 회상했다.

'4인용식탁' 방송 캡처
'4인용식탁' 방송 캡처


그러던 중 이재용은 이호선이 소녀 감성이 풍부한 사람이라고 언급했고, 정선희는 "라디오가 끝나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동시간대에 이상순 씨가 진행을 한다. 퇴근 시간이 같으니까 같이 탔는데, 이호선이 없어지고 소녀가 돼서 ‘팬이에요’ 하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이호선은 수줍어하며 "저 완전 팬이다. 부끄럽다. 세상에서 두 남자를 좋아하는데 한 남자는 제 남편이고 다른 한 남자는 이상순"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자신이 '1등 부자'라면서 "미워하는 사람 없고 부러워하는 사람 없다"고 말한 뒤 "하나 부럽다. 이효리가 부럽다"고 아쉬워해 웃음을 줬다.

사진= '4인용 식탁'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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